신용불량 위기에 어쩔수 없이… 인터넷 떠도는 사진 사실 인정
트로트 여성 4인조 LPG 화보
트로트 그룹 LPG의 멤버인 수아가 가요계 데뷔 전 누드를 촬영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LPG의 소속사인 CHAN2프로덕션측은 8일 보도자료를 보내 ‘수아가 데뷔전인 지난 4월 누드 촬영을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이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고백한 이유는 최근 인터넷 상에서 수아의 누드 촬영 사진이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수아는 지난 4월 사기 사건에 휘말리면서 누드 모델로 카메라 앞에 섰다. 수아는 당시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폰을 지인에게 빌려줬다가 500만원 이상의 엄청난 요금을 감당해야 했다. 수아의 지인은 잠적한 상태였고 수아는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형편이 여의치 않았던 수아는 누드 모델로 나서게 됐다.
소속사 측은 “수아가 당시 350만원을 받고 누드를 찍었다. LPG의 멤버 오디션을 통과한 후인 5월경 이 사실을 고백해 퇴출 직전까지 갈 뻔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아는 멤버들과 소속사측의 배려로 LPG로 다시 출발하게 됐다.
한편 수아의 소속사측은 서비스 계약기간이 끝난 수아의 누드 화보가 계속 유포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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