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에 대한 관심은 한인 사회에서도 크게 증가해 많은 분들이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그 중 계약된 기간에 준하여 가입자에게 보험 혜택을 마련하는 ‘텀(Term)’ 생명보험 즉, 기간성 생명보험에 가입한 경우도 많다. 계약대로 일정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혜택도 종료된다.
그런데 이 기간성 생명보험을 종신형으로 전환 즉, ‘컨버전(Conversion)’할 수 있다는 사실과 이와 관련해 알아둬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많은 보험회사에서는 자사 보험 플랜에 가입한 기간성 생명보험을 별도의 검사와 의료 기록 확인 없이, 다시 말해 처음 가입했을 때, 지금보다 더 건강했을 때의 높은 등급을 유지해 종신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간성을 가입하게 된 사례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한 40대 초반의 한 고객은 3년 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대출을 받을 때 50만달러 생명보험이 꼭 있어야 하는 조건이 있어서 가입했다. 검사를 통해 가장 좋은 등급도 받았다.
그런데 최근 생명보험에 들어있는 ‘리빙베니핏’에 대해 알게 돼 자신이 가입한 플랜도 해당되는지 확인해 봤더니 그렇지 않았다. 리빙베니핏은 사망하기 전에 보상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일반적으로 중대 질병에 걸리거나 만성 질환 또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경우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규약이다. 그러나 이분이 가입했던 기간성 보험의 경우 불치병(Terminal Illness) 진단을 받을 시에 사망 보상금의 일부를 미리 받는 조항 밖에는 없었다.
그래서 종신형을 새로 하나 더 가입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얼마 전부터 혈압 약을 처방 받고, 허리가 안좋아 엑스레이를 찍으시고 치료도 받았다. 새로 가입을 하게 되면 검사도 하고 의료 기록도 볼텐데 낮은 등급이 나와 보험료가 너무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런 분들이 바로 새로 종신형에 가입할 필요없이 예전에 가입했던 기간성 생명보험을 전환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언제든 무조건 전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 회사가 전환 가능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모든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조건부 제공하는 경우도 많은데 전환이 가능한 기간이 정해져 있거나 자사의 종신형 생명보험으로만 옮길 수 있는 경우다.
또한 사망 보상금에 대한 제한이 있는데, 예를 들어 기간성 가입 당시 사망 보상금이 30만불인데 종신형으로 전환시 사망보상금이 30만달러 또는 그 이하 수준의 플랜으로만 가능하다.
이 외에 기간성을 자사의 종신형 생명보험으로 1년이 지난 이후 1년동안 낸 보험료에 대해 종신형 생명보험의 캐시밸류 크레딧을 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회사도 있으니 이 또한 확인해 보길 바란다.
특히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중대 질병에 대한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전환을 꼭 고려해 보길 권한다.
▲전화: (213)598-0119
▲eunicehan@blueanchor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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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한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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