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의 구인 건수가 대폭 줄었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4.2% 아래로 떨어졌다.
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 노동부는 이날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건으로 전월 대비 61만7,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0만건에도 크게 미달한 것이다.
고용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나오자 지난 10월 5%대까지 올랐다가 이후 내림세를 보인 국채 금리 하락이 다시 시작됐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연 4.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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