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가정상담소 대규모 기금모금 행사
▶ 3년만에 재개 성황

한미가정상담소의 수잔 최 이사장(앞줄 왼쪽 2번째)과 이사들과 게스트들이 행사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인 이민사회 가장 중요한 가정의 행복을 위한 사명과 역할 다할 것입니다”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가정상담 기관인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가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기금모금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그동안 대형 호텔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가져온 ‘한미가정상담소’는 올해 처음으로 오렌지시에 있는 채프만 대학교에서 지난 22일 저녁 창립 33주년 기념 행사를 겸한 기금모금 행사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잔 최 이사장은 “한미가정상담소를 위해서 오랜 기간동안 후원과 아낌없이 성원해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며 “가정상담소는 앞으로 계속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한인 가정을 위해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린 이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유동숙 원장은 한미 가정상담소 33년동안의 발자취와 그동안 한인 가정을 위해서 해온 업무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명상을 통해서 과학을 푸는 세계적인 우주 물리학자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채프만 대학교 교수)와 푸드 체인점‘픽 업 스틱’(Pick Up Stix)의 창업자이자 중국계 백만장자인 찰리 장 자선사업가가 연사로 참석해 ‘안개속의 인생 여정,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수잔 최 이사장의 사회로 토크쇼를 가졌다. 찰리 장 자선 사업가의 부인 링 장 씨는 한복을 입고 이번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이번 행사에는 조봉남 OC한인회장, 수잔 양 채프만대 교수, 트레이시 영 문 씨가 나와 인사말을 했다. 트레이시 영 문 씨는 한미가정상담소 문항업, 미셀 문 이사의 아들이다. 그는 33년동안 한미가정상담소를 운영해온 임원들과 이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 행사에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과 리넷 최 보좌관, 권석대 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1990년 설립된 한미가정상담소는 그동안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한인 커뮤니티 개인과 가정의 건강하고 행복의 증진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상담소는 ▲청소년 프로그램 (Hope Youth program) ▲주기적으로 의학, 정신 건강, 각종 교육적 세미나 ▲문학 강좌인 사랑방 글샘터 ▲컴퓨터 교실 ▲미주 사진 클럽 ▲서예반과 뜨개질 반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미가정상담소는 12362 Beach Blvd Suite 1, Stanton에 위치해 있다. 문의 (714) 892-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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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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