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 ‘명예의 전당’에 올라

타이거 양 사범(왼쪽 2번째)과 부인 양수희 씨가 상을 받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미 태권도 고단자회 최종현 회장, 타이거 양 사범 부부, 한국 국기원 이동섭 원장.
전국 태권도 8-9단 보유자들의 모임인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회장 최종현)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 2일 텍사스 달라스에 있는 힐튼 더블트리 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명예의 전당 행사를 갖고 타이거 양 사범(한국명 양성오, 78세)에게 ‘올해의 대사범’(그랜드 마스터 상) 상을 수여했다.
타이거 양 사범은 태권도 보급, 홍보,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서 이 상을 받게 되었다. 양 사범은 “이 상은 태권도를 위해서 공로가 제일 많은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라며 “이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970년 도미한 양 사범은 CIA 태권도 교관을 시작으로 자니 칼슨 쇼 태권도 및 차력 시범(1975년), 무하마드 알리 태권도 코치(1976년), 세계 무도인 연합회 창립 공동 대표(사무총장) 등을 역입하면서 태권도 홍보와 발전을 위해서 힘썼다. 그는 또 지난 2017년 미국 무도 명예전당에 입성했다.
태권도 9단, 무예도 10단인 양 사범은 바탕이 태권도인 ‘무예도’ 도장 본부를 풀러튼에서 코로나로 이전했다. 양 사범이 배출한 무예도 사범들이 미 전국과 멕시코에 29개의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 사범은 그동안 ‘태권도 통합 비화’, ‘통일로 가는 태권도 지도자의 역할’, ‘무예도’ 등의 책을 퍼냈다. 현재 그는 세계 태권도 무술 고수연맹 명예총재, 국제무예도 연맹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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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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