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5 벨트웨이 바깥쪽 폴스처치에서 게인스빌까지 22.5마일

I-66 톨로드가 마침내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은 톨로드 공사현장.
495 벨트웨이 바깥쪽 I-66 톨로드(Toll Road)가 마침내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는 495 벨트웨이 안쪽 I-66에만 톨로드가 설치돼 있는데 내년부터는 폴스처치에서 게인스빌까지의 22.5 마일에 해당하는 벨트웨이 바깥쪽 I-66 톨로드 완공으로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버지니아 교통부 관계자는 지역 뉴스인 ‘인사이드 노바’ 측과의 인터뷰에서 “37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12월 완공 예정”이라면서 “하지만 할 일이 엄청 많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교차 교량(Interchange Bridge) 프로젝트는 거의 끝났지만 센터빌을 통과하는 루트 28지역에 대한 교차 교량 공사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또 다른 문제는 톨로드를 이용하는 차량을 위한 새로운 출입구를 만드는 것도 큰 문제다.
버지니아 교통부의 수잔 쇼 교통 프로그램 디렉터는 “현재 완성도는 90% 정도인데 교차 교량을 만들고 대들보를 세우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서 “모든 대들보가 교량을 지탱할 수 있는 지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 구간에는 총 63개의 교량이 설치되는데 센터빌 루트 28번 도로에는 13개의 교량이 만들어진다.
도로가 모두 완성되면 각 방향으로 5차선이 만들어진다. 3차선으로 일반 차선도로가 되고 2차선은 톨로도가 된다.
벨트웨이 바깥쪽은 출퇴근시마다 막혔는데 기존의 3차선 도로에 2차선 도로가 더해지는 만큼 교통은 훨씬 원활하게 소통될 전망이다.
요금은 현재 495 벨트웨이 안쪽의 I-66 도로에서처럼 교통량에 의해 정해진다. 한차에 3명 이상이 탈 경우, 이지패스 플렉스(E-ZPass Flex)를 사용하면 추가 요금 필요 없이 톨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황계실 부동산의 황계실 브로커는 “I-66 톨로드가 완성되면 센터빌과 게인스빌, 헤이마켓에 사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교통이 보다 원활하게 움직이는 만큼 이 지역 부동산 가격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브로커는 “센터빌로 한인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는 66도로가 있기 때문인데 66도로에 톨로드 차선이 추가되면 더 많은 한인들이 센터빌에 이어 게인스빌, 헤이마켓까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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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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