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건강비결 5 - 백성옥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100세 시대에 활력 넘치고 건강한 생활은 누구나 꿈꾸는 노년의 삶이다.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정도로 활기찬 삶을 살고 있는 워싱턴 시니어들에게서 자기만의 특별한 ‘청춘의 비결’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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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100세 장수의 비결은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아낌없이 주고, 쉬지 않고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요즘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건강이 제일이고, 건강할 때 잘 지키라고 인사한다.
노년에 자신의 얼굴 주름과 건강은 본인이 책임져야 할 일생을 살아온 흔적이라는 노인학 전공자의 강의를 들은 기억이 난다. 젊음이 영원하지 않다는 말도 실감 난다.
노년이 된 나의 건강 비결은 항상 마음을 편안히 하고 여유롭고 느긋하게 가지려 노력하며 나쁜 기억은 가능한 빨리 잊는 것이다.
젊어서 못다한 일들에 대한 욕심을 비우고 남은 인생을 건전한 정신과 풍요로운 마음으로 즐기며 건강을 지키는 것이 나를 위한 행복한 삶의 조건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며, 따뜻한 마음은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이었던 사회활동과 부동산 일의 은퇴를 생각하기보다 좀 더 성숙한 마음으로 지속하고 싶다.
많은 추억이 담긴 즐겼던 여행도 계속하고 싶고, 코로나 속에서도 취미인 골프를 쉬지 않고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또 새로운 지식을 배우며 때론 글도 써보고, TV 드라마에 빠져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주인공이 돼 보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쉬어야지 하는 생각은 별로 해 본 적이 없다. 바쁜 가운데 손주들과 좋은 시간도 갖고, 오랜 친구들과 깊은 인연을 유지하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계획한다.
요즘은 난타를 배우면서 서투른 북소리와 외워지지 않는 악보를 익히느라 힘이 든다. 오래 살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지는 않지만 죽는 날까지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며 건강하고 당당하고 인간답게 살고 싶은 것이 노년을 향해 가는 나의 건강을 위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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