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켓맨·가짜뉴스·화염과 분노 등 화제의 산실
▶ 세계 4년간 쥐락펴락…장관 즉석해고에도 활용

[ 로이터 = 사진제공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realDonaldTrump)이 12년 만에 영구 중단됐다.
지난 2009년 5월4일 당시 뉴욕의 부동산 재벌이던 트럼프 대통령의 '데이비드 레터맨쇼' 출연 홍보를 위해 만든 게 출발이었다.
이후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됐고 그동안 5만7천개가 넘는 게시물을 올렸으며, 팔로워가 8천800만명에 달한다고 AP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에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을 둘러싼 시위대에 공감하는 글을 올렸으며, 폭력을 선동한다는 비판에 따라 결국 그의 계정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정치는 신인이었지만 노련한 경영인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정치인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소셜미디어의 힘을 발견했다고 한다.
적을 제거하고, 선거판을 흔드는 데 트위터를 이용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은 당시로서는 전례가 없던 일이었다고 AP는 전했다.
초기에는 책이나 TV 출연을 홍보하는 데 주로 사용했지만, 백악관 입성을 노리기 시작하면서 정적을 공격하고 '아메리칸 퍼스트'(American First)를 외치며 지지 세력을 규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을 제외하고는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고 AP는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했을 때는 100개를 넘는 트윗을 쏟아내기도 했다.
예컨대 CNN을 포함해 자신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서는 트위터에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맞대응했다.
또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해고 소식을 접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트위터도 주목을 받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밀월 관계에 들어가기 전에는 트위터를 통해 '로켓맨'이라고 부르고, 미국이 공격받는다면 '화염과 분노'로 복수하겠다는 트윗을 날렸다.
심지어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핵 버튼이 있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가진 핵 단추는 훨씬 크고, 강력하다고 전해달라"고 경고해 주요 뉴스를 장식했다.
그는 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는 '슬리피 조'(Sleepy Joe),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는 '미친 낸시'(Crazy Nancy)라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정이 지난 후, 또는 동트기 전 새벽에도 트윗을 올리며 분노를 토해냈다.
그러나 임기 마지막 달에는 트윗 471개에 허위 정보라는 '딱지'가 붙어 공개 제한 조치를 받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럼프 자신이 곤경에 처하게 되자 자신을 위해서 난동을부린 추종자들에게 벌을 받아야 한다고 돌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모든주위사람들을 이용하고 버리는 이중인격자 저런자를 따르는 인간들 불쌍하다.전형적인 사기꾼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는 위선자일뿐
종이 호랑이 트럼프. 중국 때리겠다더니 오히려 지 나라 미국이 나자빠지고 화염과 분노로 응징하겠다던 김정은이와는 오히려 친한 친구사이가되고. 국회의사당 난때에는 지도 같이 가겠다더니 지는 쏙빠져 집으로 직행하고. 지금와선 쿠데타 일으킨자들을 지하곤 상관없으니 엄벌에 쳐하라하고. 도데체 이런 인간을 왜 한인 개신교인들은 지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