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사회의 대표적 비영리 봉사단체인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을 35년 동안 이끌어온 송정호(사진) 관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휩쓴 지난해 지역사회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서비스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 새 프로그램에 도전했고 향후 KYCC가 지역사회 지원단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더 많은 가능성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송 관장은“새해에는 지역사회에 더 세밀하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된 단체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관장에 따르면 KYCC는 팬데믹 사태 이후 주요 프로그램들을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하는 등 테크놀러지를 접목해 빠르게 바꿔나갔고, LA카운티 보건국 지원받아 진행하는 약물치료 및 정신겅강 프로그램도 줌을 통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왔다.
송 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기치 못한 위기에도 서비스 지원 중단 없이 잘 대처할 수 있는 준비된 단체가 될 것”이라며 “매니지먼트 교육으로 직원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KYCC는 기존 청소년, 가정, 커뮤니티 영역에서 시니어 음식배달, 스몰비즈니스 지원, 실업급여 지원서 신청 등으로 오히려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10만 달러 예산을 마련, 8개 저소득층 아파트 210가구 시니어들에게 지난 4월초부터 일주일에 2~3번 점심배달을 시작했다.
송 관장에 따르면 KYCC에서 새해 가장 집중하는 또 다른 신규 프로젝트는 9월~10월 건축을 시작하는 노숙자 및 저소득층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밖에 코로나 종식 후 다시 대면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존 낙서지우기, 나무심기, 한인타운 청소의 날 등 환경개선 프로젝트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송 관장은 “직원없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어 직원교육과 혜택을 잘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송 관장은 “정부, 기부재단, 개인기부 및 봉사자들에게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은 적이 없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 격려하고 고맙다는 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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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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