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4일 주 정부가 의료 장비를 갖추도록 돕고 있지만 마스크와 인공호흡기를 구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안면 마스크와 인공호흡기의 세계 시장은 미쳤다"며 "우리는 주(州)들이 장비를 갖도록 돕고 있지만 그것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400개의 인공호흡기를 조달받았으며 뉴욕에서 4개의 병원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백만개의 다른 유형의 아이템들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뉴욕주에 1천개 병상을 갖춘 4개의 대형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를 포함한 3개주에 총 4천개 병상을 갖춘 연방 응급 진료소를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선 "국방물자생산법은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아무도 노(NO)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아도 됐다"고 말했다. 또 수백만개의 마스크가 각 주로 지원을 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코로나19 물자 공급을 늘리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법에 따라 대통령은 민간 기업들이 의료물자를 생산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속에 의료물자 부족을 겪는 주지사들은 국방물자법에 따른 명령 발동을 포함, 연방 정부에 의료시설 지원과 물자 공급 확대를 요구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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