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뉴스, 가주 전 현직 경관들 대상 조사
▶ 음주운전·가정폭력·살인 등 범죄 전력 다양
캘리포니아 주에서 각종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0여명의 경관들이 현직에 재직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10일 LA 데일리뉴스는 동물학대에서부터 음주운전, 가정폭력, 살인에까지 이르는 범죄행위로 인해 전과가 있는 경관 100여명이 여전히 캘리포니아 사법기관에서 근무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데일리뉴스 등을 발행하는 남가주 뉴스그룹이 6개월 간 캘리포니아 주가 범죄 유죄판결을 받은 경관들에 대해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밝혀졌다.
이 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현직 경찰관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정리했는데 이는 캘리포니아 범죄 경관 관련 가장 큰 조사다.
조사 결과 지난 10년간 630여명의 경관들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평균 일주일에 1명꼴에 해당하며 음주운전을 포함한 운전관련 혐의와 가정폭력이 가장 흔한 범죄종류로 나타났다.
이 중 4분의 1 이상이 언론에 보도된 적이 없는 사례였다. 또 5명 중 1명의 경관이 유죄를 선고받은 후에도 여전히 근무를 하고 있거나 1년 이상 직장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최소 12명의 전과가 있는 경관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발견됐으며 리버사이드 경찰국에 지난 2013년 음주운전으로 유죄를 받은 래리 곤잘레스 루테넌트를 포함해 5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 카운티에서는 고의가 아닌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 경관은 여전히 근무 중에 있었으며 샌타클라라 카운티의 한 경관도 졸음운전으로 인해 훈련 중이던 총망받던 사이클리스트가 사망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를 비롯 대부분의 주는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 판결을 받은 경관은 근무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유죄 판결을 받은 경관들의 3분의 1은 당초 중범죄나 폭력 범죄의 판결을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은 더 적은 형량의 범죄로 자신들을 변호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하지만 이 기록 또한 100%완벽한 기록은 아니며 유죄 판결을 받은 경찰관의 수가 현재 정확히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는 그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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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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