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1만달러까지 제시 신규인력 확보 어려운 탓
미국 기업들 가운데 일부가 ‘채용 보너스’까지 내걸며 신규인력 확보에 나섰다.
미국이 역대 최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하며 신규 노동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구직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를 인용해 미국 내 9개 기업이 신규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 중에는 최대 1만달러까지 보너스를 제시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너스를 내건 기업은 자동차보험 회사인 가이코를 비롯해 ‘포스 홈&빌리지’(Foss Home & Village), ‘버닉스’(Bernick‘s), ’컨티넘 비헤이비어럴 헬스‘(Continuum Behavioral Health), ’엠버시 스위트 힐튼‘(Embassy Suites by Hilton), ’크리스투스 헬스‘(CHRISTUS Health), ’세이지 센터스‘(SAGE Centers), ’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널러지‘(General Dynamics Information Technology) 등이다.
가이코는 4,000달러, 포스홈&빌리지는 8,000달러, 컨티넘 비헤이비어럴 헬스는 5,000달러, 엠버시 스위트 힐튼은 300~1,000달러, 크리스투스 헬스는 6,000~1만달러, 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널러지는 1만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또 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널러지는 신규인력을 추천하는 기존 직원들에게도 최대 8,000달러의 보너스를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CNBC는 “노동시장이 빠듯해지면서 고용주들이 인재 유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실업률은 견조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지난 1월 4%를 기록하며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1969년 이후 약 49년 만에 최저 수준인 3.7%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다 신규 노동자의 노동시장 유입이 증가하면서 같은 해 12월에는 3.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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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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