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접근용이 한 가정집·다가구 콘도 등서 빈번
▶ 집 앞에 놓인 소포 훔쳐가는 특수 범죄도 급증
문·창문 열어둔 채 외출하지 말고 TV 등 커 놓아야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맞아 빈집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들뜨기 쉬운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장기 출타중인 가정집을 대상으로 절도범죄가 늘고 있으며, 집 앞에 놓인 소포를 들고 도주하는 할러데이형 특수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NYPD 관계자는 “연말 빈집털이 범죄의 대부분이 접근성이 용이한 주택은 물론 다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와 콘도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빈집털이범들의 경우 범죄대상 거주지를 수일간 관찰한 뒤 사람의 인기척이 없을 경우 무단으로 침입해 현금과 귀중품을 절도해 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빈집털이 범죄는 대부분 관리가 느슨한 화장실 창문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기간 출타가 필요한 경우 현관은 물론 화장실과 주차장 출입구를 완벽히 봉쇄하고 알람을 설치해 빈집털이 범죄 예방에 각별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부터 25일까지 1주일 동안 한인밀집 지역인 플러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에서 전주보다 2배나 늘어난 6건의 빈집털이 사건이 발생했다.
또 다른 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에서도 빈 가정집과 업소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도주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베이사이드 관할 111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노던블러바드와 196스트릿에 위치한 오아시스카페에서 용의자가 지하 문을 통해 침입해 현금 1만달러 이상을 훔쳐 달아났다.
한편 경찰은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절대 문 또는 창문을 열어둔 채 외출하지 말 것 ▶화재 비상계단 인근 창문은 외출 시 잠글 것 ▶에어컨을 창문에 고정시켜 밀거나 당겼을 때 빠지지 않도록 할 것 ▶집안 잠금장치를 철저히 점검할 것 ▶외출시 불을 켜 놓거나 TV등을 켜 놓을 것 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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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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