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am 윤재성의 헬로우 잉글리쉬신설 프로그램.‘윤재성의 헬로우 잉글리쉬’가 시작되면서 이른 아침 영어공부를 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조희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 프로에는 나이 마흔에 영어 입지를 이뤘다는 윤재성씨가 나와 “영어, 외우지 마세요. 소리만 들으세요. 잘 들리면 말문은 절로 트입니다”라는 말로 이민자들의 공동 스트레스인 영어 숙달의 길로 안내한다. 믿거나 말거나, 유튜브에 들어가 ‘윤재성 영어’를 치면 어떤 동영상은 500만 뷰를 훌쩍 넘었다. 다른 동영상도 대부분 수 십만 뷰를 기록하고 있고, 설명회에는 정원 이상이 몰린다. 폭발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매일 아침 5시 AM 1650에 채널을 맞추면 무료 영어 공부방이 열린다.
6:00 am 이균우의 아침세상진행자 이균우씨에게 ‘아침세상’을 소개하는 글을 부탁했더니 다음과 같이 말한다.‘하루를 일찍 준비하시는 분들께/바쁜 하루를 준비하시는 분들께/뉴스, 알찬정보, 건강상식을 음악과 함께 부드럽게 전해드립니다.’
‘아침세상’은 “간밤에 무슨 일이 일었지?” 하는 분들에게 지난 밤새 벌어진 중요한 뉴스를 처음 전하는 시간이다. 주요 뉴스를 말하되, 앞에 앉은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편하게, 음악도 곁들이며 하루를 연다. 이 시간대 청취자 중에는 건강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많아 건강정보가 집중 배치된다.
한창 모닝뉴스 준비에 바쁜 김윤정 아나운서가 잠시 스튜디오에 들어와 밝은 아침 톤으로 날씨 정보도 전해 드린다.
7:00 am 임승찬 김윤정의 모닝뉴스모닝뉴스에서 이야기되지 않은 뉴스는 오늘의 중요 뉴스라고 할 수 없다? 오만하게 들리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런 마음으로 뉴스를 준비한다.
아침 7시부터 9시 출근시간에 AM 1650에 채널을 맞추면 미국과 한국, 커뮤니티와 세계의 주요 뉴스가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밤새 쏟아진 뉴스, 그 더미 속에서 남가주에 사는 우리의 관심사, 우리 피부에 와 닿을 뉴스를 고르려면 역지사지, 뉴스를 듣는 사람의 입장에 서야 한다.
뉴스를 보는 안목과 함께 청취자의 수요에 민감해야 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그 일을 방송기자 생활이 이제 20년을 바라보는 임승찬 앵커와 김윤정 앵커가 맡아 있다. 부풀리지 않고, 재단하지 않고, 정직하게 뉴스는 뉴스로 전달하려고 애쓴다. 판단은 청취자의 몫으로 남겨두고.
모닝뉴스에 활기를 불어넣는 유지승의 ‘굿모닝 스포츠’. 이브닝 뉴스 진행자이면서 스포츠를 향한 심장이 뜨거워서 매일 아침 씩씩하게 스포츠 소식을 전한다.
9:00 am 강혜신의 오늘의 미국‘오늘의 미국’ 강혜신은 이렇게 말한다. “동트기 전, 미국 최고 아르 데코 건축인 윌턴극장의 어렴풋한 형체를 보면서 '오늘의 미국'을 준비한다. 블루-그린색(faded blue-green)의 아침햇살이 윌턴극장의 기품을 비출 때마다 '오늘의 미국'에도 품위가 흐르길 바래본다. 대각선으로 자리잡아 여러 방향을 볼 수 있는 윌턴극장의 넓은 시야야말로 '오늘의 미국'이 닮아야 한다고 자주 다짐한다.
다음은 '오늘의 미국' 을 만들 때 잡는 기준이다.
▲Uniqueness(독특함): 꼭 알아야 할 뉴스의 핵심
▲Informativeness(유익함): 의미도 있지만 참 재미있다 ▲Balance(균형) ▲Up-to-the-minute news(최신뉴스)
▲Korea, from a Distance(미국에서 보는 한국): 특히 요즈음의 북한 핵이슈
가끔 흡족한 방송도 하지만 많은 날 후회하고 많이 창피한 날도 있다. 그런 날은 윌턴극장에 네온사인이 켜질 때까지 극좌에서 중간, 극우까지의 인정받는 신문, 방송과 해외 오피니언까지를 더 깊게 파고들기도 한다. 방송을 들어주시고 더 나은 방송을 만들어주시는 청취자분들께 덜 미안할 내일의 방송을 위해서.”
10:00 am이영돈 김현지의 좋은아침, 좋은하루아침 10시. 출근과 등교 시간도 지나고, 숨가쁘게 달려왔던 뉴스와 해설도 끝났다. 그래, 분위기 반전- 이제 한숨 돌려야지, 이영돈, 김현지가 이 역할을 맡아 있다. 진행자 스스로는 ‘좋은아침, 좋은하루’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생각나는 시간, 다양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 감동과 재미,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로 꾸미고 있어요. 아침의 상큼 비타민 같은-”
요일별로는 다양한 주제의 토픽들이 마련돼 있다. 우선 월요일은 공연과 이벤트 소식을 중심으로 전하는 문화토크, 화요일은 청취자와 재미있는 일상을 나누는 공감토크가 진행된다. 수요일은 여행과 관련한 내용을 라디오서울 사이트나 편지, 카톡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코너인 ‘여행을 떠나요’가 있다. 참여한 청취자에게는 연말에 추첨을 통해 삼호관광의 크루즈 여행권과 홈쇼핑월드가 제공하는 캐쉬 500달러 등이 나눠진다. 이어서 목요일에는 재정전문가와 함께 하는 재정토크, 금에는 영화토크 ‘금주의 박스 오피스’ 등 다양하고 알찬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12:15 pm윤복숙의 행복한 라디오정오 뉴스가 끝나면 윤복숙의 ‘행복한 라디오’가 이어진다.
행복은 사소한 데 있다? “행복한 라디오는 소소한 이야기들의 시간이예요, 음악도 세월을 약간 거슬러 올라가고...”. 진행자의 말이다.
일상, 이웃과 가족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소재가 된다. 음악에는 세월과 추억이 묻어있다.
‘행복한 라디오’는 감미로운 로고송들이 청아하다.
싱어송 라이터 추가열과 유로가 특별히 작사, 작곡, 녹음까지 해서 보내 온 것들이다. 추가열은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축제에도 초대되는 등 LA 공연도 잦은 인기가수. 진행자 윤복숙의 폭넓은 가요계 인맥을 엿볼 수 있다.
2:00 pm2시에는 이창록입니다.진행자 이창록의 이야기다.
“‘2시…’를 시작한지도 2년째가 되었네요. 생활에 필요한 이야기들, 이런저런 상식과 정보, 유머로 함께 꾸미는 시간입니다.
얼마 전에는 애청자 한 분이 전화를 주셔서 방송 중간에 하는 유머를 모아서 CD를 만들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여행할 때 다시 들어도 좋고, 가끔 다시 들으면 좋을 것 같다구요. 아이쿠… 감사합니다.
방송을 하면 할수록 항상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데, 늘 격려해주시고, 애청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을 얻습니다.”
3:00 pm 정재윤 이정원의 라디오 콘서트지난해 정재윤은 “적어도 하루 2시간은 걱정도, 슬픔도 잊고, 그저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라디오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수많은 정보로 과식 상태인 청취자들에게 또 다른 정보를 추가하는 건 무의미하다”고도 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더 무섭다. 그러면서 알찬 재미에, 알찬 정보까지 더해 제공하고 있다면-.
‘라디오 콘서트’는 요일마다 고정 패널이 바뀐다. 레파뜨와가 더 풍성해지는 것이다.
월요일은 브랜든 오 원장이 ‘노화는 병이다, 젊고 건강하게 사는 법 ‘, 화는 보도국 배인정 기자가 ‘새 영화, 알고 봐야 더 재미있다’, 수요일에는 그레이스 리씨가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속으로’, 목요일은 강지나씨가 ‘어떤 꿈을 꾸셨나요’, 금에는 김주연씨가 ‘재미나고 신기한 심리여행’에 대해 들려준다.
4시에 시작되는 2부는 매일 초대손님이 출연해 세일정보와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함께 푸는 퀴즈시간 ‘빈칸을 채워 줘’ 코너도 마련돼 있다.
5:00 pm 유지승 조희정의 이브닝 뉴스유지승 조희정 앵커가 하루의 중요한 뉴스를 간추려 전해 드린다.
숨가쁘게 달려 온 미국과 한국, 커뮤니티와 세계의 주요 뉴스가 2시간에 걸쳐 정리된다. 시간상 한국 보다 미국 주요뉴스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특히 보도국 기자들이 취재한 커뮤니티와 타운, LA 메트로 뉴스는 이 시간의 메인 뉴스.
얼마전 커뮤니티의 이슈였던 노숙자 쉘터, 주민의회 문제, 한인사회의 갖가지 이슈들이 엄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도된다.
스포츠 뉴스는 한국에서 메이저 리그 전담 특파원으로 파견됐다가, 지금은 미국 스포츠 현장을 누비고 있는 문상열 위원이 전한다. 생생한 현장 취재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명품 스포츠 뉴스가 기다리고 있다.
7:00 pm YTN 뉴스톡
요즘같은 뉴스 폭주 시대에는 2시간 뉴스로는 아쉽다. 특히 남북 이슈나 한미관계는폭넓은 토론이 없으면 정확한 뉴스의 맥을 짚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이브닝 뉴스에 이어, 한국 뉴스와 해설을 이어간다. 한국은 오전이어서 한국에서 핫한 뉴스가 터지면 재빨리 보도국 인력이 투입돼 보도특집으로 전환한다.
8:00 pm매일 그대와... 주혜량입니다. “‘매일 그대와’는 서로의 속 깊은 마음을 나누는 감성과 추억의 공간”이라고 진행자 주혜량은 말한다.
우선 음악-. “추억의 골든팝송,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대중음악 100대 명반, 한 명의 가수를 집중조명해 음악성과 히트곡을 듣는 ‘그사람,그 노래’등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교양 코너가 더해 진다.
“비즈니스 생활정보와 건강(케네스김 가정의학, 수잔정 신경정신과 ),법률(스티브장 이민, 노동법 김해원, 유산상속 박유진변호사), 정원(플라워 팩토리 나형철대표), 뷰티(박혜정 메이컵 아티스트), 반려동물 케어(헨리유 수의학박사), 교통(유니언교통 위반자학교 이석범교장)등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듣는다.”
라디오의 대표 밤 프로그램인 ‘매일 그대와’가 “화려하진 않지만 물리지 않는 ‘집밥’같은 방송이고 싶다”고 주혜량은 말했다.
10:00 pm마감뉴스 YTN을 통해 실시간 한국과 종합뉴스를 11시까지 전한 후,크리스천 헤럴드 방송과 미주 기독교방송이 밤 사이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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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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