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정밀·제조 집중 개발
▶ 시의 고용·임금상승 주도
샌디에고 카운티 중심지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한인들의 주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핵심경제와 기반, 공공 서비스를 통한 수익창출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샌디에고 커니메사 커넥티드(SDKMC, Kearny Mesa Connected)는 콘보이를 포함한 커니메사 지역의 제조, 국제무역, 물류, 군수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카운티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SDKMC가 제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커니메사는 총 549 에이커 부지에 있는 주요 산업용지의 분양을 통한 신규 투자를 적극 유치해야 하며 기존의 13곳의 클러스터 중 9곳에서 다양한 정부 시설과 병원, 커뮤니티 칼리지,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도에 커니메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주요 사업체의 고용인원은 6만8,296명에서 8만9,836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교수, 테크놀리지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쓰레기 재활용 처리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직들이 지난 4년 동안 평균 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샌디에고경제발전협의회(SANDAG)는 오는 2035년까지 병원, 교육, 건강, 공공기관 등의 분야에서 평균 0.3%의 고용 창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 및 광업분야 고용 창출은 보합세로 현상 유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고 시는 2020~2035년도까지 평균 0.5%의 고용창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재정, 보험, 부동산 업종이 평균 0.8%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카운티에서는 정보제공 업종이 2020년 2만7,746명에서 2035년도에는 1.8% 성장한 9만1,328명에 달하고 있다.
커니메사 지역에서 가장 왕성한 기업 활동을 곳은 짚코드 92123 지역으로 이 곳에 있는 기업 및 종업원들이 샌디에고 시의 고용 및 임금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커니메사 지역의 개발 프로젝트가 지역 정가 및 재계, 정계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카운티에 있는 첨단정밀 제조 업종이 해마다 집중되면서 이로 인한 경제활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SDKMC의 한 관계자는 “미래 첨단사업이라 할 수 있는 항공우주, 해상기술 등 첨단사업체들이 커니메사 지역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사업체들로 인해 커니메사 지역이 카운티 클러스터로 부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니메사 지역은 지난 2010~15년도 사이에 항공우주 및 해상 기술 관련 사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은 약 4,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실리콘 밸리 지역이 클러스터의 대표적인 곳으로 앞으로 커니메사 지역이 첨단 산업체들이 새로운 클러스터를 형성하면서 이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 관련 업체 인력도 지난 5년 동안 5% 증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커니메사 지역이 특정 분야 업종이 집중되면서 사업의 다양성이 취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 내 도시들 중 커니메사와 같이 클러스터로 부상되고 있는 곳은 내셔널 시티와 출라비스타 지역이다.
현재 이들 두 개 도시는 카운티에 있는 부동산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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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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