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경험이 많거나 익숙한 이가 더 잘하는 법’이라는 뜻으로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서울회관’(대표 존 최)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회관은 지난 30년동안 그 위치, 그 건물에서 똑같은 맛으로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변하지 않는 맛으로 묵묵하게 오리지날을 추구하는 고집 아닌 고집이야말로 하루에도 몇 개씩 생겼다가 사라지는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오랜기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다.
그 어떤 식당의 음식보다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서울회관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징기스칸 ▲로스구이 ▲냉면으로 음식 하나하나를 준비하는 그 과정을 보면 존 최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징기스칸이 대륙을 평정하던 시절 투구에 물을 끓여 양고기와 야채를 익혀먹던 야전형 요리로 흔히 샤브샤브 또는 핫팟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서울회관에서 선보이는 징기스칸은 오리고기와 돼지고기로도 즐길 수 있다.
징기스칸과 냉면에 쓰이는 육수는 최 대표와 정우재 매니저가 매일매일 직접 우려내는 육수로 몸에 좋은 한약재와 각종 건강식품들을 오랜시간 우려내 진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로스구이를 한가득 담은 쟁반을 보고 있으면 아름다운 마블링에 금새 입에 침이 고인다. 쫄깃함이 생명인 냉면은 손님이 주문하는 즉시 면발을 뽑아 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탱탱한 쫄깃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갈비+물냉면 콤보, 불고기+물냉면 콤보 등 런치 스페셜, 곱창전골, 꽃등심 코스요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잡는 것은 물론 컴플레인이 들어올 정도로 푸짐한 양과 착한 가격은 덤이다.
정우재 매니저는 “매일매일 직접 육수를 만들면서 맛있게 드실 손님들을 생각하면 절로 뿌듯함을 느낀다”며 “음식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성은 외국 손님들에게도 전해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컨벤션센터와 호텔들이 즐비해 있는 곳에 위치한 특성상 LA를 방문한 사업가들은 바이어들을 대접하고 사업상 식사를 할 때 주저하지 않고 서울회관을 방문한다.
오랜 시간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회관은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웹 포스팅과 SNS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구정, 발렌타인, 마더스데이 같은 특별한 날을 위해 특별 할인 내용을 포스팅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맛과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5월 말 또는 6월 초에도 깜짝 이벤트와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을 갖고 찾아달라”고 밝혔다.
서울회관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와인, 소주, 맥주, 사케 등 각종 주류도 취급하고 있다.
▲주소: 1833 W Olympic Blvd., LA.
▲전화: (213)386-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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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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