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정부 아닌 민주당 정부…개혁과 통합 모두 이룰 것”
▶ “예측했던대로 압도적 승리…정권교체 간절함이 승리의 원동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9일 "선거기간 여러번 강조했다시피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며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압도적 표차이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난 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을 방문, "제 뒤에 우리 당이 든든하게 받쳐준다는 자신감을 갖고 제3기 민주정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제 몇시간이 지나면 최종 결과가 나오겠지만,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다들 함께해 주셨듯, 앞으로 제 3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또 민주당 정부의 계속을 위해,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두가지 과제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당 관계자들을 향해 "정말 고맙다. 수고들 많이 하셨다. 예측했던대로 출구조사에서 큰 격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아직은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더 차분하게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이대로 우리가 승리한다면 저는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째는 정권교체를 염원했던 국민의 간절함, 둘째 그 국민의 간절함을 실현해내기 위해 우리가 온 힘을 다해 뛰었던 우리의 간절함, 그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오늘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과 선대위 덕분"이라며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후보들까지도 다 함께 해주셨고, 중앙당에서부터 지역위원회까지, 당의 위부터 아래까지 전부 혼연일체로 하나가 돼주셨다. 국민주권선대위 모든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온마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이 선대위를 아주 잘 안정적으로 이끌어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열심히 뛰어주셨던 실무자 여러분들도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빈틈없이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며 "이렇게 우리 당이 전 당이 똘똘 뭉쳐서 하나가 돼서 선거 치른 건 우리 당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장면의 하나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를 마음 깊이 새기고, 그 땀과 눈물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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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는 될 사람이 됐네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