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정유년 시작과 함께 한인들 다양한 신년 각오
▶ 이번엔 작심삼일 안되길

새해를 맞아 많은 한인들이 헬스클럽 가입 등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 챙기기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퀸즈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스티븐 최씨는(50))씨는 새해 첫날부터 ‘금연’에 돌입했다.
2017년 정유년에는 기필코 담배를 끊겠다며 지난해 말부터 달력에 D-데이를 표시해왔다. 최씨는 “그동안 한 달에 300달러 가량씩 사용했던 담배 구입비로 이달부터 ‘금연적금’을 들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ㄴ내비치고 있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박 모(42)씨의 새해 목표는 매일 아침 1시간씩 일찍 일어나 집 근처에서 조깅을 하는 것이다. 지난 가을부터 아내가 건강을 위해 운동을 권할 때마다 “새해부터 하겠다”며 차일피일 실행을 미뤄왔다.
박씨는 “약속은 약속”이라며 “지난 1일부터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뛰고 있다”며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새해를 맞아 소망이나 계획을 세우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금연이나 금주, 운동, 다이어트 등 건강과 관련된 계획부터 공부, 독서, 봉사활동 등 자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새해 결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다수의 한인들이 금연이나 금주를 결심하고 있으며 새해 결심을 실천할 경우 건강은 물론 가계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30대 싱글들의 “신년에는 꼭 노총각, 노처녀 딱지를 떼겠다”는 결혼 결심도 빼놓을 수 없는 단골메뉴다. 한인 여성 김모씨(34)는 “새해를 맞아 신년 결심이나 계획을 묻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헬스클럽 가입이나 아침 운동, 다이어트 등의 새해 결심은 매년하게 되지만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지만 “말로라도 약속을 하다보면 다시금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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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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