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연애 스타일까지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태양은 이날 자신의 곡 '눈, 코, 입'에 대해 "실제로 민효린과 만났을 때의 노래"라고 밝혔다.
이날 권지용은 태양에 대해 "감정을 못 숨기는 편"이라고 밝혔다. 배우 민효린과의 통화 내용이 곧 그의 컨디션을 좌우한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태양의 첫 여자친구다. 이에 권지용은 그의 '연애 코치'를 자처했다.
대성도 "가끔 태양이 '이건 내 존재가 잘못된 것 같다'고 털어놓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 태양은 "아무래도 제가 좀 서투르다. 잘해주고 싶은데 부족함을 느끼니까 자신에게 답답하다"고 했다.
태양은 권지용의 연애에 대해 "처음에 여자의 마음을 빼앗는 것을 잘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점점 연애가 진행될수록 서툰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 승리는 "코치는 기가 막히게 한다. 그러나 본인 연애는 앞뒤가 안 맞는다. 그게 우리 노래 중 슬픈 곡이 많은 이유"라고 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반면 태양은 대성이 진정한 연애 고수라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와 싸웠을 때 가라고 하면 진짜로 가는데 그 얘기를 하자 대성이 그러면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대성은 여자친구를 위해 3박 4일 동안 집 앞에서 기다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승리는 권지용의 연애담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년 동안 지용 형과 룸메이트였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형은 항상 연애 코치를 잘 해줬다. 30분 있다가 답장을 보내라고 했다"며 폭로를 시작했다.
그는 권지용이 얼마 전 단체 카톡방에 "오래 기다렸지. 너무 바빠서 전화도 못하고 문자도 못했다. 아쉽다. 보고 싶어"라고 잘못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달콤함이 빅뱅 'heart breaker'다"라고 해 주변을 웃게 만들었다.
탑은 스스로 "언팔로우 당하는 연예인 1위에 뽑혔다"고 밝혔다. 그는 계란 후라이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는 등 기이한 사진을 올리기로 유명했다. 그는 "하루에 50개 정도 올릴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팔로우 한다고 하면 그냥 하라고 한다"고 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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