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입양인봉사회, 코리안 컬처 스쿨 가을학기 종강식 가져

지난 10일 열린 가을학기 종강식에서 참석한 한인 입양아들과 양부모, 교사진 둘째 줄 왼쪽 세 번째가 송화강 대표.
한인 입양아와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ASIA Families, 대표 송화강) 주최 ‘코리안 컬처 스쿨’ 가을 학기 종강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수업장소인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종강식에서 송화강 대표는 “올해는 봄과 가을에 컬처 스쿨을 비롯 입양가족 한국문화캠프인 쌀(Rice) 캠프, 한국모국방문, 기금모금 걷기대회 등을 진행했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미혜 한국교육원장은 환영사에서 “컬처스쿨에서 열심히 한국 문화를 배워 한미 양국에 공헌하는 브릿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표회 시간에 한인 입양어린이들은 한 학기동안 자신들을 가르쳐 준 한인 교사, 성인 입양인 멘토와 함께 한국말로 또박또박 자기소개를 하거나, 숫자를 읽으며 한 학기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미국인 양부모들은 종이접기 사범인 김명희 교장(종이마을 한국학교 )의 지도아래 색색의 포장지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면서, 다른 양부모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3년 반 동안 컬처 스쿨 디렉터로 자원봉사한 지순자 씨와 정성스레 한국 음식을 만들어 제공한 김찬수 씨에게는 감사의 꽃다발이 전해졌다.
매달 한 번씩 한인 입양어린이와 가족들이 한국문화를 배우는 컬처 스쿨 이번 학기에는 입양 어린이 및 청소년 57명과 양부모 70여명, 봉사자 45명 등 180여명이 참가했다.
컬처 스쿨 봄학기는 2월 초 시작한다.
입양아와 가족 그리고 성인 입양인의 한국 모국 방문단(여름) 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는 올해로 8년째 입양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입양인들과 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정체성을 길러주고 있다.
웹 사이트는 www.asiafamilies.org
문의 (703) 999-4206
hwakangsong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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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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