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비영리 음악봉사단체 YMIC(Young Musicians Inspiring Change, 디렉터 박정은)가 소아암 환자 돕기 자선음악회를 통해 1,323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11일 베데스다 소재 워싱턴연합장로교회(김해길 목사) 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43명으로 구성된 YMIC 청소년 단원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한 음악을 통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암 극복을 위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YMIC 학생 리더 중 한 명인 준 방 군의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는 브랜든 물카이의 프렐류드로 시작돼 1부는 피아노, 플룻,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으로 채워졌다. 2부는 트럼펫, 플룻 듀엣, 피아노 듀엣 등 여러 가지 앙상블로 크리스마스 음악과 성가곡 등 다양한 음악들이 무대에 올려졌다. 음악회는 진영주 씨의 지휘 아래 YMIC 중창단과 해나 필리피 양의 솔로 그리고 플룻, 비올라, 첼로, 트럼펫 연주가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캐롤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반주는 유장효(현 가톨릭 음대 박사 과정 중)씨가 맡았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원 황, 칼라 정, 알빈 강, 애나 정, 제니스 이, 켈리 김, 제이니 송, 앤드류 심, 은혜 전, 애나 신, 이사벨 이, 해나 조, 레이첼 손, 메건 차, 엘라 필리피, 대니얼 황, 케빈 조, 준 방, 세라 쉬프겐스, 세라 김, 하원 이, 다나 조, 세라 조, 지혜 전, 아린 김, 대니얼 손, 대니얼 이, 브라이언 김, 현서 황, 상우 황, 벤자민 조 군이 참여했다.
학생 보드 멤버(회장 저스틴 김, 세크리터리 세라 쉬프겐스 등 9명)들은 여러 다양한 홈 메이드 쿠키를 만들어 와 음악회장 입구에서 베이크 세일(Bake sale), 기금에 보태기도 했다. 연주 후에는 전체 수익금 전액 1,323달러를 그 자리에서ACCO(American Childhood Cancer Organization) 제시카 디벤네디토 대표에게 전달했다. 2010년 창립된 YMIC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소아암 환자 돕기 서머 베네핏 콘서트’를 열어 1,100달러의 기금을 조성, 전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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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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