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서 열린 기금모금 오찬 성황

김동기 총영사가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모금 오찬행사에서 아들의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회(간사 황원균)가 10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회 기금모금 오찬 행사를 가졌다.
황원균 커뮤니티센터 준비위 간사는 “내년에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보다 가시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준비위원들의 노력에 또 한 번 박수를 보낸다”면서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에 많은 이민자가 있음에도 불구,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도움을 주고 있는 불로바 의장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상희 한인복지센터 전 이사장은 “워싱턴한인사회에 아직도 커뮤니티센터가 없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해롤드 변 전 복지센터이사장이 말했듯이 우리는 어떻게 보면 홈리스(Homeless)인만큼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준비위 명예의장으로 있는 새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오늘 행사가 카운티 정부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은 페어팩스 카운티가 얼마나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은 “2만 스퀘어의 대지 면적에 1층에는 800여명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2층에는 20여개의 교실이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가 이번에는 꼭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스티브 리 기금모금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동기 총영사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노래를 부르고 부인은 피아노, 아들은 바이올린, 딸은 해금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총영사는 “커뮤니티 센터를 위해서는 뭐든 하겠다는 각오로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나왔다”면서 “우리의 꿈이 빨리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철 기금모금위원은 “현재 약정금까지 합쳐 총 65만8,000달러가 모금됐으며 올 한해 약 28만달러가 모금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숙자 화백의 작품 11개 작품이 전시돼 경매 판매가 진행되기도 했다.
기금 문의 (571)235-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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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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