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협‘교사의 밤’열고 노고 위로
▶ 최우수교사상 조남은·국원혜씨 수상

제 28회 교사의 밤 행사에서 장기근속상을 수상한 교사들과 한인학교협의회 관계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버지니아 열린문한국학교의 조남은 교사와 메릴랜드 빌립보한국학교의 국원혜 교사가 올해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교사상을 수상했다.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회장 한연성, 이사장 이인애)는 10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제 28회 교사의 밤을 갖고 지난 한 해 동안 주말마다 한국어를 가르친 교사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조남은 교사는 올해로 13년째 열린문 한국학교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수업에 한국 드라마나 노래를 인용하면서 열정적으로 학생을 가르친 점 등을 인정받았다.
국원혜 교사는 지난 9년 동안 2세들의 한글 교육에 힘써 왔으며 특히 유아반을 꾸준히 맡아 한국학교의 유아반이 탄탄하게 자리 잡는 데 공헌 했다.
5년 이상 10년 미만의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장기근속상은 김문정(올네이션스, 6년), 김요셉(새소망, 5년), 김은지(휄로십 MD, 5년), 남금희(열린문, 7년), 노의담(워싱턴연합, 6년), 도미영(휄로십 MD, 5년), 문한나(중앙, 6년), 송미연(하상, 6년), 신미옥(베데스다, 9년), 양수미(빌립보, 5년), 윤자희(휄로십 MD, 5년), 이숙경(새언약, 6년), 임수진(빌립보, 5년), 장애숙(성 김 안드레아, 5년), 조은영(중앙, 5년), 주현미(열린문, 6년) 교사가 받았다.

최우수 교사상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민 한국학교협 총회장, 국원혜 교사, 조남은 교사, 한연성 회장, 이인애 이사장.
한연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차세대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수고하신 교사들의 노고와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한 중앙장로교회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인애 이사장은 “선생님들의 인내와 성의, 그리고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새해에는 협의회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가는 협의회를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본보 이양호 사장과 정종철 대사관 교육관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교사 283명과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안미혜 대사관 교육원장은 “2016년도에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뿌리를 굳건히 학생들의 마음에 내리고 당당하고 긍지 있는 한국인이자 미국인으로서 학생들을 키워 오신 선생님들 한분 한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 교육원장 이어 동영상 제출을 통해 진행한 수업발표 대회 종합 심사평을 한 후 전하나(중앙), 양수미(빌립보), 김주영(빌립보), 신수희(열린문) 교사 등 4명에게 우수상을 전했다.
만찬에 이어진 여흥 순서에서는 백일장에서 장원을 받은 정지인(워싱턴통합한국학교 MD) 양이 ‘내가 설 자리’를 발표하고 한국무용, 성악, 합창 순서가 이어졌다.
JUB 문화센터(원장 변재은)에서는 난타 특별공연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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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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