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7만813명, 전년비 16명 감소
메릴랜드 4만8,637명으로 671명 늘어나
혼혈을 포함하면 VA^MD 14만3,067명
버지니아의 한인 인구는 정체 상태를 보이는 반면 메릴랜드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8일자로 발표한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 2011~2015년 인구현황 추산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2015년 혼혈을 제외한 한인 인구는 7만813명으로 1년전보다 불과 16명만 감소해 사실상 정체 상태를 기록했다.
반면 메릴랜드의 한인 인구는 2014년 4만8,637명에서 2015년에는 671명(1.4%) 늘어난 4만9,308명으로 추산됐다.
혼혈인을 포함할 경우 버지니아주의 2015년 한인 인구는 8만6,147명, 메릴랜드는 5만6,920명이었다.
카운티별로는 버지니아주의 경우 페어팩스는 4만1,436명으로 2014년보다 257명이 늘었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4,040명에서 4,266명으로 226명이 늘었다. 또한 버지니아 비치는 1,380명에서 1,625명으로 245명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라우든카운티는 2014년 4,723명에서 지난해 4,517명으로 206명, 알렉산드리아는 1,355명에서 845명으로 510명, 알링턴은 2,253명에서 2,155명으로 93명이 각각 감소했다.
버지니아의 경우 2015년 아시안계 인구는 49만2,973명으로 필리핀계가 7만2,81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한인(7만813명), 중국계(6만6,040명), 베트남계(6만728명) 순이었다. 메릴랜드주의 경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7개 지역 중 볼티모어 카운티와 앤 아룬델 카운티 등 2곳에서만 감소하고 나머지는 증가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1만6,145명에서 올해 1만6,499명으로 354명, 하워드 카운티는 1만2,472명에서 1,2741명으로 269명, 프레데릭 카운티는 1,116명에서 1,453명으로 337명이 각각 증가했다.
2015년 메릴랜드의 아시안계 인구는 35만7,616명이었고, 중국계(7만5,739명), 필리핀계(5만252명), 한인(4만9,308명), 베트남계(2만7,160명) 순이었다. 한편 전국의 한인 인구는 146만214명으로 전년 대비(2010~2014년 기준) 0.5% 증가했다. 이번 ACS 자료는 연방센서스국이 연간 전국의 약 400만 가구를 표본 삼아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추정치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censu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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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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