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후엔 받을 수 있을듯”
▶ 베트남 참전 유공전우회 17일 송년모임서 설명회
베트남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미지급 전투수당 지급에 대한 법이 한국에서 발의된 가운데 워싱턴에서 이에 대한 설명회가 열린다.
워싱턴 베트남 참전 유공전우회(회장 한창욱)는 17일 오후 6시 우래옥에서 2016년 송년 베트남 참전 전우의 밤 행사에 세계 월남 참전 한국총연합회의 김성웅 회장을 초청, 미지급 전투수당 지급에 대한 법안에 대해 알린다.
미주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 총연합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한창욱 회장은 “베트남 참전 당시 한국정부는 미국정부로부터 받은 전투수당 중 일부는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한국에서 발의된 법안은 참전용사들의 전투수당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나 같은 경우에는 당시 하사로 파견돼 월 82달러90센트를 전투수당으로 받아야 하는데 57달러 밖에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송년회에서는 이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전투수당에 대한 자료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로부터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회장에 따르면 현재 한국 국회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의 이언주 의원과 국민의 당의 정동영 의원의 발의로 법안이 발의됐으며 현재 이에 동조하는 의원이 100여명이다.
한 회장은 “현재 월남전 참전 유공자는 매달 20만원을 참전 명예수당으로 받고 있지만 전투수당은 당시 미지급된 만큼 받아내야 한다”면서 “앞으로 3년 후면 전투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 베트남전쟁에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약 32만명을 파견했으며 현재 워싱턴에는 약 500여명이 살고 있다.
한 회장은 “한 사람의 목소리보다 두 사람, 세 사람, 네 사람 점점 많은 전우의 목소리가 합해져 한 목소리가 될 때에 잊힌 우리의 권익과 잃어버린 우리의 인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301) 520-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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