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총영사관 내년 업무계획 발표
▶ 정치력 신장 지원 등 ‘4대 목표’ 제시

표정화 영사(왼쪽부터), 김동기 총영사, 김학조 영사가 내년도 총영사관의 영사서비스 강화를 밝히고 있다.
워싱턴 총영사관이 내년에 민원창구를 하나 더 늘리는 등 영사 서비스를 보다 강화한다.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 김학조 영사(동포 담당), 표정화 영사(민원 담당)는 6일 저녁 애난데일에서 동포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총영사는 “총영사관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및 주류사회 진출, 차세대 참여, 재외국민보호 및 영사서비스 강화, 워싱턴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 등 4가지를 목표로 내년도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현재 총영사관은 점심시간에도 쉬지 않고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영사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영사 창구를 하나 더 늘리고 순회 영사 서비스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또 “재외국민 보호 차원의 일환으로 지역 한인 경찰들과 네트워킹도 강화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한인 경찰모임에 참석한 한인경찰들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관련, 총영사관은 내년 7월 DC에서 열리는 제 4회 풀뿌리 대회를 지원한다. 풀뿌리 대회는 지난 3년간 워싱턴 DC에서 열렸으며 지난 2년간은 워싱턴한인연합회와 뉴욕의 시민참여센터 공동 주최로 열렸다.
민주 평통 자문위원 선정은 내년 4월이나 5월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동포 담당을 하고 있는 김학조 영사는 “내년 7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선정하는 작업은 내년 4월이나 5월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정화 민원담당 영사는 “총영사관은 지역 경찰, 연방 국무부, 연방 국토안보부, 교정국, 검찰 등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한인을 피해자로 한 미제사건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메릴랜드에 수감된 한인을 만나, 가족들과 연락이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이 밝힌 지난 1년간의 민원 통계는 여권발급 3,000건, 국적 이탈 및 상실 1,000건, 미국 비자 발급 3,000건, 신문고 150건, 순회 영사 업무 1,000건 등이었다.
총영사관은 또 한국 운전자가 시험 없이 버지니아주 운전면허를 보다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차량등록국(DMV)이 한국 경찰에 조회하지 않고 대사관 전산망을 통해 운전면허 취득자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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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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