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isA 글로벌’ DC서 첫 연례만찬 열어...중국·인도·일본·베트남계 등 동참

안호영 주미대사가 한인이 주도하는 아시안연대인‘naisA 글로벌’의 첫 연례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인이 주도하는 차세대 아시안 연대 모임으로 3년전 워싱턴에서 창립된 ‘naisA 글로벌(대표 재미 신)’이 26일 첫 연례 만찬을 통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DC 소재 더 유니버시티 클럽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만찬에는 안호영 주미대사,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 등이 참석, ‘naisA 글로벌’이 아시안 연대를 통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주류사회 진출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호영 주미대사는 “아시안 인구는 미국에서 5% 밖에 되지 않지만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아시안들이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면 향후 30년 후에는 보다 많은 아시안들이 각자 분야에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으로서는 첫 미국 주지사 부인이 된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인 1세로서 또 세 딸을 둔 어머니로서 우리 자녀들이 좋은 교육과 좋은 기회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안다”면서 “naisA가 우리 차세대 아시안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는데 도움을 줘 이들이 이 사회, 나아가 미국을 위해 기여해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미 신 ‘naisA 글로벌’ 대표는 “naisA는 Asian을 거꾸로 한 것으로 멘토와 프로테제이(제자) 관계를 통해 아시안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1,000여명의 멘토와 5,000여명의 프로테제이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나 김(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리셉션, 재미 신 회장의 환영사,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과 안호영 주미대사의 인사말과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의 기조연설, 회원 발표 및 음악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피스컬노트의 팀 황 CEO를 포함한 한인 차세대들과 헨리 최 한미장학재단 미동부지회 회장, 정현숙 몽고메리 한인회장, 원미숙 미동부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박충기 연방 특허청 행정판사, 해롤드 변 버지니아 한인공화당 이사장 등 한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문의 sheen@naisaglob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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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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