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원이 올해 처음 개최한‘한국문화 주간’
▶ “매년 개최 계획”

지난 22일 케네디센터에서 현대무용 단체 ‘모던 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케네디 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문화 주간(Korean Culture Week)’행사가 성료 됐다.
‘전통과 이행(Tradition and Transition)’의 주제아래 문화원이 워싱턴에 한국 전통 및 역동적인 현대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문화의 저변 확대 도모를 위해 개최한 행사에는 총 1,800여명이 참석,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 개막일인 20일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PMC 프로덕션(대표 송승환)의 ‘난타’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800여 명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개막 공연 후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는 플레처 혼몬드 행정부 인사관리실 국제리더십개발 디렉터, 앤드리아 미하일레스쿠 국무부 선임고문, 휘트니 와트리스 스미소니언 정책분석실 디렉터 대행, 니콜라스 마제트 PG 카운티 행정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 둘째 날인 21일(금)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흥겨운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이 선보였다.
신나는 전통 가락과 장단을 즐길 수 있는 시나위, 남도 굿거리, 성주풀이 등 기악 합주곡들과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아리랑’ 공연에 이어 한국적인 정중동의 백미를 담은 무용 ‘승무’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2일(토)에는 현대무용 단체 ‘모던 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Darkness Poomba)’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무용수들의 독특한 움직임에 한국적인 품바 타령과 리듬을 활용한 라이브 밴드와 판소리 요소가 가미된 독창적인 작품에 매료된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문화원은 이번 첫 행사를 계기로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며, 케네디 센터 뿐만 아니라 DC 소재 유명 공연 예술기관과의 문화 교류 및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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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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