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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10지구 연방하원의원 캄스탁 대 베넷 대결 최대 격전지
현재 연방 하원은 공화 247석, 민주 188석, 연방 상원은 공화 54, 민주 44, 무소속 2석으로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이다.
민주·공화 구도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지만 상하원에서 반 트럼프 기류로 인해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몇 석을 보탤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메릴랜드주에서는 8명의 연방 하원의원과 1명의 연방 상원의원, 버지니아주에서는 11명의 연방 하원의원을 뽑는다.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구도는 현재 민주 7, 공화 1, 버지니아 연방 하원의원 구도는 민주 3, 공화 8석이다.
특히 워싱턴 지역에서는 페어팩스와 라우든, 프레더릭,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버지니아 10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가 최대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공화당의 바바라 캄스탁 현 의원(57)에 대해 민주당의 루앤 베넷 후보(63)가 강하게 도전하고 있다.
짐 모랜 전 연방하원의원의 전 부인으로도 잘 알려진 베넷 후보는 캄스탁 현 의원이 정책이나 이슈에서 공화당의 도날드 트럼프와 같다는 내용으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베넷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클린턴 후보가 표를 많이 받으면 같은 민주당인 자신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관심을 끄는 것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메릴랜드주의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민주, 80)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이다.
MD 주하원의원인 공화당의 캐시 스젤리 후보와 민주당의 크리스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이 맞붙게 된다.
이외에 한인들의 관심을 끄는 선거구는 버지니아 연방하원의원 8지구와 11지구,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4지구와 8지구 선거 등이 있다.
알링턴을 중심으로 하는 8지구와 페어팩스와 센터빌을 중심으로 하는 11지구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VA 8지구는 민주당의 돈 바이어(66), 11지구는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66)가 현역 의원이다.
도나 에드워즈 연방 하원의원(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연방하원 MD 4지구(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와 앤 아룬델 카운티 포함) 선거에는 민주당의 앤소니 브라운 전 메릴랜드 부지사(54)와 공화당의 조지 맥더못 후보가 맞붙는다.
크리스 밴 홀렌 연방 하원의원(민, 57)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되는 MD 8지구 선거에는 민주당에서 재미 래스킨(53) 주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댄 칵스 후보가 출마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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