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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특별후원 ‘전국한인 리더십 컨퍼런스’ 14-15일 DC서 열려
지난해 열린 컨퍼런스 모습. 작은 사진 왼쪽부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루시 고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지방법원 판사, 성 김 미 국무부 부차관보, 유기돈 샌프란시스코 49ers 풋볼팀 공동구단주, 장도원 포에버21 대표, 황은실 듀크 암연구소 부의장.
오는 14-15일 양일간 개최되는 ‘미주한인 리더십 컨퍼런스와 갈라 시상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성 김 국무부 부차관보(전 주한미국대사), 루시 고 연방법원 판사 등 주류사회 진출 한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앞서고 있는 미주한인위원회(CKA, 이사장 존 림)가 마련하는 이번 리더십 컨퍼런스는 DC 소재 로날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리며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특별 후원한다.
행사는 14일 낮 백악관 브리핑에 이어 갈라 시상식 만찬, 15일에는 컨퍼런스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3시간30분 동안 오찬을 겸해 열리는 백악관 브리핑에는 전국에서 모인 120명이 참석하며, ‘연례만찬’은 오후 6시부터 DC의 로날드 레이건 빌딩의 애트리엄 홀에서 열린다.
올해 연례만찬에서는 루시 고 연방법원 판사가 공직 분야, 유기돈 프로풋볼팀 ‘샌프란시스코 49ers’ 공동 구단주가 개척상, 대니얼 고 보스턴 시장 비서실장이 차세대 리더상을 각각 받게 된다.
또 반기문 총장, 성 김 국무부 부차관보, 장도원 ‘포에버21’ 대표, 존 챙 캘리포니아주 재무관이 특별 연설을 하게 된다.
사회는 은 양 NBC뉴스 앵커가 맡는다.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컨퍼런스에는 황은실 듀크 암연구소 부의장을 포함해 공직, 비즈니스, 학계, 언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지도자들이 나서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 및 정치력 확대 등을 논의하게 된다.
미국 대선 주요 이슈에 대한 한인대상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된다.
컨퍼런스 후에는 위안부 다큐멘터리 ‘The Last Tear’ 상영순서도 있다.
또한 올해에는 특별히 ‘이야기 배틀’ 경연도 있다. 이 대회에는 입양인 에릭 샤프, 조지 메이슨대의 에리카 리 등 6명이 본선 참가자로 출전한다.
이번 미주한인 컨퍼런스의 에스더 리 행사 공동준비위원장은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한인들의 업적들을 기리고 향후 우리 한인들 중에서 연방대법원 판사, 주요업체 CEO, 연방 의원들이 나올 것을 준비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P 리셉션은 14일 오후 6시부터 7시, 만찬은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갈라 참가비는 1인당 250달러. 컨퍼런스 참가비는 1인당 150달러. 두 행사 모두 참가 시는 350달러. 백악관 브리핑은 CKA 초청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문의 (202) 930-3252
www.ckasummit.org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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