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회 시화전 22일 개막...27명의 회원 참여 -고은 시인 작품 특별전시도

지난 8일 저녁 열린 문인회 글사랑방 모임 참석 회원들.
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을 전할 ‘워싱턴 문인회 시화전(詩畵展)’이 오는 22일 개막된다.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 모니터에서 28일(금) 까지 일주일간 계속될 행사에서는 문인회 회원 27명과 지난달 이곳을 다녀 간 고은 시인의 작품 등 총 28점으로 꾸며진다.
시화전에는 유양희(먼 그대), 이정자(봄비 한 줌), 오요한(찻집), 서윤석(폭설), 김미영(천장), 나은해(꽃편지), 정영희(첫 손자), 최영권(맷돌소리), 김영실(목탁 소리), 김인기(종 소리), 양민교(마음 소리), 김행자(풍경), 최은숙(신호등), 이병기(빅토리아 폭포), 김인식(종개비), 정애경(시 꽃 한송이 피우고 싶다), 윤미희(낡아진다는 것), 배숙(포도원), 박현숙 (한 수), 이은애(화가), 박양자(작곡), 김영기(훈민정음), 이명희(브람스 그곳에 가면), 최현규(수평선 너머), 오영근(장영실의 일출), 김정임(석양), 이천우 씨가 참여한다.
고은 시인의 작품 ‘날아가는 법’도 특별출품 된다. 시화전의 배경 그림은 미술가인 배숙 부회장이 맡았다. 문인회 회원이면서 미술가인 황보 한 박사, 배숙, 이은애 씨의 서양화 3점씩도 전시된다. 박현숙 회장은 지난 8일 열린 문인회 글사랑방 모임에서 “결실의 계절, 문인회가 수확한 아름다운 시 들이 그림과 어우러져 향기를 전하는 시화전에 동포 여러분을 초대 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시화전의 오프닝 리셉션 및 시낭송 행사는 22일(토) 오후 6시 열리며 시화전은 23일(일) 낮 12시-오후 7시, 주중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볼 수 있다.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열린 글사랑방 모임에서 추천된 이달의 작품으로는 이정자(미역튀김), 윤미희(바지락 칼국수), 마진(텅빈 방), 유설자(밝고 넓은 시공에서의 자유) 씨의 근작이 선정됐다.
한편 워싱턴 문학 신인문학상 공모는 이달 31일 마감하며, 내달 19일(토) 제 22회 워싱턴문학 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워싱턴문학 출판 기념회가 열린다. 문의 (301)385-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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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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