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가 되기를 희망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지난 8일 한 자리에 모였다.
한인 1세대들이 주축인 LOKA(시민연맹)이 주최하고 주미한국대사관과 시민연맹 각 지부가 후원한 제3회 리더십 및 멘토링 데이 행사가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학생 및 학부모 등 약 60명은 ‘차세대 한인 지도자 양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멘토로 초청된 8명의 각 분야 전문가, 지도자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앞으로 자신들이 나아갈 인생 및 학업 방향 설정에 도움을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진 행사에서 참가 학생들은 자신들이 관심있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 멘토들을 만나 각종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얻으며 미래를 설계했다.
참가한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꿈과 고민을 함께 듣고 멘토들의 세심한 조언에 고개를 끄덕이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멘토들은 “오늘 행사가 젊은 한인 꿈나무들의 학업과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기 총영사는 “한인 차세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멘토들의 경험과 조언을 잘 받아들여 성장하는데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며 “행사 후에도 멘토들과 참가 학생들간의 관계와 소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연맹 차영대 전국회장과 신현웅 전국의장은 “올해도 뛰어난 멘토들과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이 참가해 준데 감사한다”며 “미국에서 자기 개발과 꿈을 이루고 지도자로 성장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멘토로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해나 김 연방하원의원의 보좌관, 에릭 차 브라운 어드바이저리 에퀴티 리서치 애널리스트, 황지연 전 의사협회 DC지부장, 황보 한 페이스 테크놀로지 그룹 대표, 김영미 메릴랜드대 교수, 양미라 GMU대 교수, 제프리 리 육군대위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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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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