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복지센터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
▶ 중간집계 해보니 렌트·식료품비 지원 최다
본보와 한인복지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사랑의 구호기금)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총 18가정에 1만4천920달러의 재정 지원이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는 갑작스럽게 닥친 불운으로 삶의 용기를 잃고 좌절에 빠진 한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말 창설된 긴급 구호 시스템이다.
이는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주관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인복지센터에 따르면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가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개월간 27건의 지원 요청이 있었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수혜 자격에 해당되는 총 18가정에 1만4천920달러의 재정적 지원이 제공됐다.
재정적 지원 내역은 렌트비 연체로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있는 가정에게 제공된 렌트비 지원이 9천355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료품비 지원이 2천300달러, 교통비 지원 1천350달러, 의료비 지원 630달러였다.
이 가정들은 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한인복지센터의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해 실업수당과 푸드 스탬프를 받게 되거나, 직장을 구하는 등의 도움을 얻기도 했다.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는 기본 의식주와 관련된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에게 렌트비 지원, 식료품 구입비, 가스 및 전기세 지원 등을 포함한 긴급 재정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도 10월의 제1회 사랑나눔 걷기대회와 캠페인을 통해 총 9만1천649.93달러의 기금이 조성됐고, 걷기 대회 관련 경비 2천503.75달러를 뺀 나머지 8만9천146.18달러로 9월30일 현재까지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남은 기금 7만4천226.18달러는 앞으로 계속해서 사용된다.
문의 www.kcscgw.org, (703)354-6345
<사랑나눔캠페인 참여 교회 명단>
△그레이스 교회(노규호 목사)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 △와싱톤한인감리교회(김한성 목사) △워싱턴서머나교회(박은우 목사) △워싱턴 성광교회(임용우 목사) △워싱턴 한인 연합 장로교회(김해길 목사) △워싱턴 한인 천주교회(김종욱 미카엘 신부) △휄로쉽 교회(김대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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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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