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모임에 50여명 참가 1만5천여달러 모금
▶ 황원균 회장 “의리 지키는 한인 보여줘야”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을 후원하는 모임에 황원균 워싱턴 평통 회장 등 한인들이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 선거에서 9선에 도전하는 친한파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CA, 민주)을 후원하는 모임이 28일 버지니아에서 열렸다.
후원모임은 비엔나 소재 황원균 워싱턴 평통 회장 자택에서 열렸으며 이정실 회장 등 정신대 대책위 관계자와 임소정 한인연합회장 등 한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황원균 평통회장, 이정실 정신대대책위 회장과 김광자 이사장 등 3인이 개인자격으로 마련한 이번 후원회 모임에는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1만5,000여 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8선 현역인 혼다 의원은 11월 선거에서 같은 민주당의 인도계 변호사 출신인 로 칸나 후보와 맞붙는다.
혼다 의원은 지난 6월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칸나 후보에게 1.7% 포인트 차이로 2위를 기록했지만 양 후보 모두 50%이상 득표를 하지 못한 관계로 본선에서 승부를 결정하게 된다.
의회 투표 참여관계로 후원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혼다 의원은 이날 동영상을 통해 한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계이지만 지난 2007년 연방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HR 121) 통과에 앞장선 혼다 의원은 “한인들의 지지에 감사한다”면서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져야 하고 아베 신조 총리가 진심으로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나는 교사였고 학생들이 제대로 역사를 알기를 원했기 때문에 당시 연방의회에 위안부 결의안을 상정했다”면서 “위안부를 알릴 수 있는 기림비가 전 세계에 세워진다면 우리는 후세들에게 역사를 가르칠 수 있고 종국에는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균 평통회장은 “혼다 의원은 한인들을 위해 많은 일을 의회에서 했다”면서 “한인들이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혼다 의원을 후원하기 위해서는 공식 홈페이지(mikehonda.com)에서 기부를 클릭한 뒤 원하는 액수만큼 후원할 수 있다. 개인 후원은 일인당 최대 2,700달러로 제한돼 있다.
한편 이날 장재옥 세계한식요리연구원장은 참석자들을 위해 한식요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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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omac, MD 2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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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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