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평균 1,535점...MD는 1,456점
▶ 아시안은 VA 1,628점-MD 1,672점
구 SAT를 마지막으로 치룬 고교 졸업생들의 시험점수가 예년에 비해 조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가 지난 27일 발표한 ‘2016 고교 졸업자들의 SAT성적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고교졸업생들의 평균 점수는 2,400점 만점에 1,484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점수는 전년 동기대비 총 12점이 하락한 것으로 영어 3점, 수학 4점, 작문 5점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버지니아는 1,535점, 메릴랜드는 1,456점, DC는 1,285점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주 평균은 영어 520점, 수학 517점, 작문 498점이며 메릴랜드는 영어 490점, 수학 490점, 작문 476점으로 드러났다. 또 한인 등 아시안 학생들의 SAT 성적이 타인종 학생들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학생들의 전국 중간점수는 2,400점 만점에 1,665점을 기록했다. 이는 백인 학생의 중간 점수인 1,572점보다 93점이나 높은 수치이다. 히스패닉계는 1,337점, 흑인은 1,270점을 각각 기록해 아시안 보다 무려 300점 이상 뒤쳐졌다. 버지니아 아시안 학생은 영어 551점, 수학 594점, 작문 483점 등 1,628점의 평균점수를 기록했다. 메릴랜드 아시안계 학생들은 영어 542점, 수학 586점, 작문 544점 등 평균 점수 1,672점으로 집계됐다.
과목별 점수에서도 아시안이 타인종 학생 보다 월등했다. 영어과목의 전국 아시안 중간점수는 529점으로 백인 학생의 528점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작문은 534점으로 511점의 백인 학생보다 높았다. 수학은 602점으로 533점의 백인 응시생을 크게 앞섰다. 올해 SATII 한국어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1,891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목별 중간점수는 한국어(764점)가 중국어(76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일본어(704점), 이탈리아어(677점) 순이었다. 구 SAT는 영어, 수학, 작문 등 3개 영역당 만점이 800점으로 총점 2,400점이었지만 지난 3월부터 시행된 개정 SAT는 영어, 수학 등 두 과목이 800점씩 총 1,600점이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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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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