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옥 원장 “코러스 축제장서 불고기-김치 미니버거로 한식 홍보”

장재옥 세계한식요리연구원장이 지난해 FBI 아카데미에서 한국음식을 홍보하고 있다.
세계한식요리연구원 장재옥 원장(VA 페어팩스 거주)이 내달 1일과 2일 버지니아 타이슨스코너에서 열리는 코러스 축제에서 불고기·김치 미니 햄버거 1,000개를 무료로 참석자들에게 배부한다.
장 원장은 블루밍데일 백화점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1일과 2일 점심시간을 피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각 두 시간 동안 한식을 주류사회에 전하기 위해 하루에 500개 씩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불고기와 김치를 넣어 만든 햄버그를 나누어 준다.
장 원장은 4-5년전에 페어팩스 코너에서 열린 코러스 축제에서도 불고기·김치 햄버거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장 원장은 “당시에는 이틀 동안 두시간씩 하루에 400개 씩 불고기 김치 햄버거를 나눠주며 한식을 알렸다”고 말했다.
햄버그는 한인연합회 부스에서 전달된다.
본보가 최근 발행한 건강생활 지침서 ‘백세시대 건강가이드’에서 한국요리 28개를 소개하기도 한 장 원장은 “불고기와 김치는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이를 미국 사회에 알리는 차원에서 이번에 이 행사를 하게 됐다”면서 “불고기와 김치가 한국의 밥뿐만 아니라 빵과도 함께 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기 재료비는 워싱턴한인연합회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원장은 올해 들어 워싱턴 소재 유일의 한국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에 이어 백악관에도 초청을 받아 한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 원장은 또 한국에서 연수 오는 경찰 및 검찰 수사관들의 요청을 받아 버지니아 콴티코에 소재한 FBI(미 연방수사국) 아카데미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축제’에서도 수차례 불고기와 김치 등 한국 음식을 알린바 있다.
장 원장은 한식을 널리 알린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서 KEI 선정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 요리 이야기’(전 5권)의 저자로 알려진 장 원장은 미주 각지 기관 및 단체 초청을 한식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우리 요리 이야기’는 현재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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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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