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 정신과적 대처’...중앙시니어센터, 김면기 박사 초청 특강
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 박사)가 지난 16일 정신과 전문의인 김면기 박사 초청 교양특강을 실시했다.
센터빌 소재 중앙장로교회에서 실시된 특강에서 김 박사는 ‘스트레스에 대한 정신과적 대처’를 주제로 스트레스 관리법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김 박사는 “스트레스는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잘 관리 하면 오히려 행복이나 삶의 성공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면서 “인간은 누구나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에 항상 대처하고 있는데 정신과 분석으로는 25가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25가지의 대처법은 △부정(자신이 행한 잘못이나 행위, 기분 나쁜 것은 완전 부정하는 것) △왜곡(의처증 또는 의부증 같은 것) △상대방에 뒤집어 씌우기 △나쁜 감정을 행동으로 발산(야구선수가 공이 안 맞을 때 방망이를 던지는 행위 등) △과도한 건강염려증(신체적으로 아무렇지 않은데 항상 아프다고 함) △사칭(대통령이나 유명한 사람 친인척 행세 등) △어떤 권위 앞에서 꼼짝도 못하면서 뒤에서는 큰소리치는 것(공처가가 부인 앞에서는 꼼짝 못하면서 뒷담화하다 부인이 오면 움찔하는 것 등) △관심병 △공상 △컨트롤(자기가 관계하는 모든 일은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것) 등이다. 또 전이(엉뚱한 사람에게 분풀이) △속마음과는 반대로 표현하는 것 △포기 △합리화(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등) △정당화(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 △자신이 한 일 미화와 과장, 잘못은 축소하기 △마음 속 고통이나 감정을 부담없이 얘기하는 것 △금욕주의 △애타주의(남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것)△삶의 목표나 계획 갖기 △유머 △승화 △망각(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잊어버리기) △성화(聖化)가 포함된다.
김 박사는 “장수시대에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맞는 노후는 재앙이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경제적, 정신적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유머와 웃음 속에 이타적이며 성화(聖化)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삶이 즐겁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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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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