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원이 마련한 한국어 교사 워크샵 참가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워싱턴 한국교육원(원장 안미혜)이 24일 워싱턴 지역 정규학교에서 한국어강좌를 이끌고 있는 교사들을 위한 ‘한국어교사 워크샵’ 을 개최, 미 주류사회에서의 한국어 강좌의 나갈 방향을 모색했다.
‘워싱턴 지역 초중고에서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페어팩스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워크샵에는 페어팩스·몽고메리 카운티의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페어팩스 콜린파월 초등학교 정규 한국어 프로그램, 페어팩스 온라인 프로그램, 프린스 윌리엄스 카운티의 힐튼 고교,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루즈벨트 고교와 뉴호프 아카데미 등에서 한국어를 담당하는 교사들이 참석했다.
신혜영 교수(조지 메이슨대,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교 온라인 프로그램 한국어 담당)는 한국어 교사로서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한국어 읽기 교육에 대한 이론적 배경 및 실제에 대해 발표했다.
조지 메이슨 대에서 교육학 박사과정 중인 최성심 교사는 ‘테크놀러지를 이용한 한국어 수업’을 통해 교실에서 활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했다.
안미혜 교육원장은 ‘교정적 오류수정과 학습자 습득’에 대해 오류수정의 종류, 오류 수정을 언어습득 측면에서 설명하면서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 했다.
오후 세션은 수업 성공사례 발표 시간에 이어 아메리칸 카운슬 관계자가 나와 칼리지보드에서 인증한 NEWL(New Examination in World Languages)에 대해 설명한 후 내년 4월28일 제1회 한국어 시험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현재 칼리지보드가 실시하는 SAT II 외국어 시험에는 한국어가 포함돼 있지만 AP 한국어 과목은 없다.
대사관 정종철 교육관과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은 참석 교사들을 격려하며 한국어 교육 열정에 감사를 표했다.
문 교육위원은 아메리칸 카운슬의 한국어 시험에 대해 AP와 같은 대학 학점 인정 확정에 대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요청했다.
교육원은 한국어교사를 위한 워크샵 정례화 계획에 따라 올 연말 제 3회 K-12 한국어교사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의 한국어 정규학교는 2016년 가을 학기 기준으로 초등 1개교, 초중고 1개교, 중고교 6개교이며 방과후 학교는 9개교가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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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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