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유명 일식당 셰프 근무 등 20여년 넘은 풍부한 경험

유키노하나의 토니 김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8가와 베렌도 길에 위치한 일식집 유키노하나(대표 토니 김)에 들어서면 전체 분위기부터 작은 소품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김 대표의 손길이 느껴진다. 타운 내에만 해도 수많은 일식집이 존재하지만, 유키노하나가 빠른 시간 내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식당의 오너이자 셰프인 김 대표가 일식 매니아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베테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대표는 지난 97년 도미하기 전부터 한국의 일식 장인 5인방 중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울 일식당 ‘하코네’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이동기 셰프에게 생선 숙성과정의 노하우, 신선함을 유지하기위한 방법 등 3년간 일식요리의 비법을 전수 받았으며, 미국에 온 후에도 라카냐다, 글렌데일, 라크레센타에서 20년간 꾸준히 일식당을 운영하며 고객들을 상대해 왔다.
김 대표가 다른 곳에서 운영하던 스시 집을 정리하고 LA 한인타운에 유키노하나를 새롭게 오픈한지 어언 3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 타운 내에서 올 유켄 잇 스시 집을 차리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이 전까지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해오다 ‘배부르게 최대한 많이 먹자’는 인식을 갖고 식당을 찾는 한인들에게 골머리를 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객이 맛있고 기분 좋게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가면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져 그만 둘 수가 없었다.”며 지금껏 한 번의 가격 인상 없이 무제한 메뉴를 계속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점심시간은 1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운영하며 스페셜롤, 스시, 데리야끼, 템푸라 및 애피타이저를 모두 먹을 수 있는 ‘올 유켄잇’ 런치메뉴 가격은 19.99달러다. 저녁은 3시부터 10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가격은 29.99달러다. 유키노하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물회’를 여름별미로 선보이고 있으며, 그 밖에도 아구찜, 알밥, 도시락, 장어덮밥 등 인기메뉴가 손님을 끌어들이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식은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작은 디테일을 살리면서 신선함까지 유지해야 하는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필요로 한다. 김 대표는 “그야말로 ‘눈으로 보고 눈으로 먹는 음식’이다. 이것이 지금껏 나를 일식에만 몰두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음식이란 머리로 아는 게 아니라 혀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고객들의 오감만족에 힘쓸 것이며, 항상 두 귀를 열고 의사반영에 힘쓸 것 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건물 재건축으로 주변 업체들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있지만 ‘유키노 스시’는 앞으로도 이곳에서 고객들의 기호파악에 귀 기울이면서 장기간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사케와 일본맥주 한국소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연인과의 데이트는 물론 손님 접대, 생일파티 등의 모임장소에도 손색이 없다.
오늘 저녁 신선하고 맛있는 일식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유키노하나를 찾아가 보자. 맛은 물론 기분까지 좋아짐을 느낄 것이다.
▲주소: 3100 W. 8th St, LA
▲전화: (213)48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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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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