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하늘’,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에서 ‘우리 엄마’ 공연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 무대에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한국 연극작품을 올리는 ‘극단 하늘’ 멤버들과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셰익스피어 연극 전문극장으로 유명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 무대에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한국 연극작품이 오른다.
‘극단 하늘’(단장 손영혜)은 8월6일 오후 7시30분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12762 Main St.)에서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 ‘친정 엄마’를 각색한 ‘우리 엄마’(연출 임규 마르첼로·무대 감독 이상문)를 공연한다. 1시간20분짜리인 이 작품은 딸과 친정 엄마의 사랑을 그린 것으로 대사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손영혜 단장은 “딸과 친정 엄마의 사랑을 담은 것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서 이번에 이 작품을 선정했다”며 “이 작품은 미국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출가 임규 마르첼로씨가 각색한 이 작품은 딸이 엄마가 되어 잊고 살았던 친정어머니의 사랑과 사라진 ‘어머니의 그림자’를 다시 회상하며 깊은 가족애를 담았다. 원작과 달리 이 작품은 유학생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딸과 한국에 있는 친정 엄마의 사랑이 가미됐다.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서 현재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에서 연습하고 있는 ‘극단 하늘’은 ▲우리 엄마-강나윤 ▲이영애(딸 1)-정희주 ▲이영애(딸 2)-크리스틴 유 ▲아버지(이광길)-데이빗 김
▲복만이 엄마-문경애 ▲박철호(영애 남편)-이항덕 ▲박사장(철호 아버지)-사뮤엘 김 ▲김 여사(철호 어머니)-문현숙 ▲교수-배중진 ▲점원 및 카페 주인-이상문씨 등을 배역으로 정했다.
손영혜 단장은 “현재 이번 연극에 출연할 배역은 다 정해졌고 도와줄 스태프 멤버들을 찾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이 많이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하늘’은 지난해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에서 연극 ‘하늘꽃’을 공연한 바 있다. 이 극장은 지난 39년동안 셰익스피어 작품만 공연해 온 곳으로 56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이다.
손영혜 단장 (909)610-0889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