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합창단ㆍ국악원 공연 향수달래 퀸즈지역 최대문화축제로 자리매김

뉴욕한인합창단(지휘 양재원)의 애국가를 시작으로 이날 축제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뉴욕한인합창단은 이날 특 별 공연에서도 빼어난 실력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퀸즈 한인회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과 마이크 패빌리아 수 석 보좌관에게 한인 사회 지원에 감사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강원(왼쪽 부터) 이사장과 스타비스키 의원, 패빌리아 보좌관, 류제봉 회장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퍼레이드 직후, 금강산 식당 연회장에서 펼쳐진 '우리설 대잔치'에는 뉴욕 일원 한인 500여명이 모여 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축하하고 무료 떡국 등을 먹으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설 정취를 함께 나눴다.
퀸즈한인회 이강원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우리설 대잔치는 롱아일랜드 어린이합창단(지도 이순영)과 뉴욕한인합창단(지휘 양재원)의 아리랑 등 공연과 뉴욕한국국악원(원장 박윤숙) 국악 신동들의 ‘닐리리야’ 공연으로 시작 됐다.
이어진 뉴욕가야챔버의 모혜영, 신송은, 김유신씨의 가야금 연주와 김수라, 박주원씨의 아름다운 판소리는 연회장을 가득매운 한인들에게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줬다.
류제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해 주신 모든 한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퍼레이드를 활성화 시키자”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김기환 뉴욕총영사는 “퀸즈 지역의 최대 문화축제인 설 퍼레이드를 중국계와 상생 협력해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에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인 2~3세들이 우리의 전통문화 축제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고, 뉴욕총영사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퀸즈한인회는 이날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 이슈에 앞장서준 공로로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과 마이크 패빌리아 수석보좌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중배씨는 “미국생활에서 잊고 지냈던 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전 고국에서 가졌던 설의 정취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중국계에 뒤지지 않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축제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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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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