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대통령 연방 예산 1억2,500만달러 책정… 2017년 공사 시작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시를 연결하는 4.15마일의 오렌지카운티의 첫 현대식 전차 가상도.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시를 연결하는 4.15마일의 오렌지카운티의 첫 현대식 전차 건립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6~2017회계연도 연방 예산안에 이 프로젝트를 위한 지원금 1억2,500만달러를 포함시켰다. 이 기금은 연방 정부의 ‘뉴스타츠 프로그램’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10월1일 연방 의회로부터 승인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방 교통국과 OC 교통국은 향후 2년 내에 기금지원 협약을 맺게 된다.
OC 교통국의 다렐 존슨 CEO는 “이것은 OC 교통국으로 보아서는 굉장한 빅 딜이다”며 “뉴스타츠 프로그램은 아주 엄격한 연방 기금지원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계획하고 준비해왔다”고 말하고 OC 전차 프로젝트는 오렌지카운티 교통국에서 ‘뉴스타츠 펀드’의 지원을 받아서 시행하는 첫 프로젝트이다.
OC 교통국은 이 프로젝트의 총 예산인 2억8,900만달러 중에서 절반인 1억4,500만달러의 연방 기금을 요청했지만 이번에 1억2,5000만달러를 책정 받은 것이다. 연방 기금으로부터 지원받지 못하는 2,000만달러는 주 프로그램과 로컬 판매세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운타운 샌타애나 리저널 교통센터에서 가든그로브시 동쪽 지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2017년 말 공사가 시작되면 2020년에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로레타 산체스(민주당·오렌지) 연방 하원의원은 “대통령의 예산안은 연방 의회에서 승인 나기 이전까지는 많은 변화가 있다”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OC 전차 예산이 완전히 승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체스 의원은 또 10년 전 ‘센터라인’이라고 불리는 센트럴 오렌지카운티에서 존 웨인 공항을 연결하는 9.3마일을 전차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뉴스타츠 펀드’를 신청했지만 현실화 되지를 못했다고 밝혔다.
미구엘 풀리토 샌타애나 시장은 “이와 같은 프로젝트들은 현실화 되려면 불행히도 많은 시간을 요한다”며 “훌륭한 교통국 이사들을 두고 있고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모두들 결집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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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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