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비의 혈액진단기 엘리마크-사진 비비비-
지난 8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항공우주국 에임스 연구센터(NASA)에 미국법인을 설립했던 한국 스타트업 기업인 비비비(BBB)가 미국 PBM(Princeton BioMeditech Corporation)과 5,0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비의 이번 MOU체결은 단계별 구매형태로 체결된 것으로 이미 지난달 기기 개발 현황 점검을 거친 것이기에 시제품 시연 및 100만 달러 규모의 1차 납품 계약서를 맺었다.
비비비는 또한 지난 9월에는 하버드 의대와 파트너십을 맺고 안드로이드 모바일 혈액진단기를 아프리카 가나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의 경우 20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10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 전문가들이 함께 창업한 비비비는 혈액 한 방울로 30초 만에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기 '엘리마크'를 개발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감염 시 치사율이 높아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나 대부분 현미경 조직검사에 의존하고 있어 낮은 가격으로 쉽고 간편하게 진단하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지 환경에 비춰 비비비의 엘리마크는 모바일 통신 기능으로 간편하게 말라리아 진단이 가능함에 따라 진단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 2014에 따르면 사하라사막이남 아프리카 지역 18개 국가에 걸쳐 약 1억2천8백만 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으며, 2013년 전 세계 사망자 58만4천 명 중 90%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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