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맨하탄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에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베테런스데이를 맞아 뉴욕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뉴욕 일원 한인 참전용사들은 베테런스데이인 11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제 96주년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에 사상 최대로 참가해 위풍당당한 발걸음을 재현한다. 이에 앞서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한인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다향한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1차 세계대전 종전일을 기념해 매년 11월11일 맨하탄 5애비뉴 27~58가 구간에서 진행되는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가 올해로 96주년째를 맞는 가운데 6.25 참전 유공자회 뉴욕지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 산하 단체들은 한국의 재향군인회 본부와 경상북도지회 소속 40여명을 포함해 250명 가량의 한인 참전용사들과 함께 행진할 예정이다.
이는 맨하탄에서 펼쳐진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한인 참전용사들이 참가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한인 재향군인 행진대열의 선두에는 김기환 뉴욕총영사와 함께 육군 중장 출신의 박용옥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육군 부회장이 함께 서게 된다.
노명섭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장은 "한국전과 베트남전을 통해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한인 참전용사들의 희생 정신과 한반도 통일 염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인사회의 단합된 힘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미북동부지회 측은 앞선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재향군인회 본부 소속으로 미국을 방문한 19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퀸즈 플러싱 키세나팍 소재 ‘한국전 참전비’ 앞에서 헌화 행사를 갖는다.
또 9일 정오부터는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경상북도지회원 20명과 함께 오찬을 갖고 10일에는 본부 소속 회원들과 업스테이츠 소재 미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한다. ▲문의: 718-640-3877 <천지훈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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