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회 9월17일 연례 ‘헤리티지 나잇’
▶ 한인가정상담소 9월30일 창립 32돌 행사
LA 한인회를 포함한 한인사회 주요 비영리단체들이 한인 대상 봉사 및 권익활동 기금조성을 위한 연례 기금모금 행사에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만찬행사로 치러지는 연례 기금모금 행사에서 조성한 수익금은 단체 연간 운영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경기침체로 줄어든 정부 지원금을 충당하기 위한 한인 단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기금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가장 먼저 연례 기금모금 만찬을 개최하는 곳은 LA 한인회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연례 ‘헤리티지 나잇’ 기금행사를 대규모 갈라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LA 한인회는 9월17일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갖는 올해 헤리티지 나잇 행사에서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 패션쇼를 선보여 만찬에 참석한 주류사회 인사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A 한인회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경축행사의 연장 선상에서 만찬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회 역사 53년을 돌아보고 한미 양국을 대표해 김현명 LA 총영사와 에릭 가세티 LA 시장, 케빈 드 레온 주 상원의장 등이 참석해 한인회 창립과 광복 7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9월30일 LA 호텔 다운타운에서 창립 32주년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 한인가정상담소(KFAM)는 기존 기금모금 만찬이라는 형식을 탈피해 커뮤니티, 후원자, 협력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봉사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KFAM 캐서린 염 담당자는 “올해 만찬은 ‘커뮤니티의 중심에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라며 “지난 30여년 동안 상담소에서 한인들에게 상담 및 교육을 통한 도움만을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지역 후원업체, 협력기관, 타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해 일자리 창출, 교육, 취업알선 등 소외되거나 피해를 당한 한인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웃케어 클리닉(구 한인건강정보센터)은 9월24일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연례 만찬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가 공로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야구 인생과 커뮤니티 봉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미연합회(KAC)도 연례 만찬을 통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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