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협 신년하례식
장학기금 1만달러 전달식도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크리스티나 신)가 3일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한강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2015년 새해의 첫걸음을 힘차게 디뎠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 린다 한 상임고문(전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이 협회 내 장학재단 기금으로 1만달러를 기부, 여성경제인 육성과 지원이라는 목표와 함께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앞장설 수 있게 됐다.
크리스티나 신 회장은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면서 협회가 의욕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회원들도 기대가 크다”며 “연방정부나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소개해 여성 경제인들의 사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세미나 또는 정기 모임을 열어 회원 및 지역 여성 경제인들에게 각종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린다 한 상임고문은 “사업 환경은 여성 기업인들에게 여전히 어렵지만 할 일은 많다”며 “다른 회원들도 조금씩 정성을 보태 기금을 불리면 커뮤니티에 좋은 봉사를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 상임고문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장학재단 설립 목적이 한국 고아돕기와 차세대 리더 양성이라며 올 12월 쯤 첫 장학금 전달식을 갖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 회장도 “회원들이 지난 10년간 회비를 꾸준히 적립해와 협회 재정도 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내달 7일(토) 낮 12시 장애아동 돕기 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모아진 수익금은 의사의 도움 없이는 캠프에 참여할 수 없는 장애 어린이 후원에 사용될 예정. 주정아 부회장은 “모금 행사는 여름마다 열리는 장애 아동 캠프(Brainy Camps)에 참여하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되는 가정들이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문의 (301)704-129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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