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부동산 가치가 지난 3년간 평균 11%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주 과세 평가국이 지난 26일 발표한 74만 가구에 대한 주택가치 평가에 의하면 전체 주택의 74% 가량이 가치가 상승했다.
주택 가치는 2012년 76%가 떨어졌으나 지난해 50% 올라갔다. 주택 가치의 2년 연속 상승은 2011년 이래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을 반영한다.
메릴랜드의 전체 부동산 가치는 상업용 부동산이 18.6% 상승하면서 10.8% 올랐다. 주택 가격은 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 상업용 부동산은 몽고메리 카운티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주택 가격이 지난 3년간 11.5%, 상업용 부동산은 무려 34.4% 상승했다.
PG카운티의 주택가격은 23%,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13.8%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워드 카운티는 주택 가격이 9.5%,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13.4% 상승했다. 볼티모어 시는 남부와 서부 지역에 대한 평가에서 주택가격이 6.7% 가량 올랐고, 상업용 부동산은 지난 8월 개장한 호스슈 카지노의 영향으로 14.4% 높아졌다.
오웬 찰스 과세 평가국 부국장은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한 2007년부터 2010년 시기 이후 주의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부동산 가격 상승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운티 정부들의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타우슨 대학 지방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부동산 세금은 카운티 정부 수입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평균 부동산 가격이 10.2% 높아진 앤아룬델 카운티는 2016년에 약 7,0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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