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총회에 참석한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원들. 둘째줄 오른쪽 세번째가 여운용 신임회장.
워싱턴 한미 미술가협회(HMAA, 이하 미협) 신임회장에 현 부회장인 서양화가 여운용씨가 선출됐다.
미협은 22일 저녁 비엔나 소재 MK갤러리(대표 김미영)에서 매 2년마다 열리는 정기총회를 개최, 여운용씨를 신임회장에 선임하고 신임 이사진에 신인순, 백영희, 이정실씨, 고문단에는 이정주, 정선희, 유미 호건, 정은미, 권명원씨를 추대했다.
새해 1월1일부터 2년간 미협을 이끌어 갈 여운용 신임회장은 “작품으로 말하는 작가들이 발판을 다지고 세상과 소통하는 미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익대 미대 판화과를 졸업한 여 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신미술 대전, 동아대전 등에서 입상했으며 워싱턴 총영사관 개인전 등과 미협 그룹전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양수 공인회계사와의 슬하에 두 딸을 두고 헌던에 거주중이며 하상성인교육원, 통합한국학교 교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해 온 김은전씨는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준 회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총회에는 신입회원 오정숙, 이선진씨 등을 비롯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장 인사, 임원진 소개, 2014 전시 및 행사 보고, 행사계획, 영사관 개인전 일정, 회계보고, 회장 선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회장과 총무 등 신임회장단은 다음 달 발표된다.
지난 1975년 창립돼 내년에 창립 40주년을 맞는 미협은 한국에서 성장, 이민 온 이민 1세대 및 1.5세 작가와 미국 태생의 2세 작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5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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