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추모식에서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고 있다.
워싱턴 지역 한인 보수단체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4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보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개최했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와 워싱턴 민주평통, 6.25 참전유공전우회, 워싱턴베트남 전우회, 워싱턴 보수청년연합회 등 30여 단체가 가입된 미주워싱턴안보단체협의회는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숨진 고(故)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을 기리는 추모 행사에 이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미동부 해병대전우회 이명식 전회장과 원미숙씨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은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죄와 재발 방지 ▲핵 미사일 개발 중단 및 인권 개선 ▲종북, 이적 세력 척결 ▲불순회원들의 반정부 활동을 방조, 국격을 떨어뜨린 미시USA의 공개 사과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이병희 안보단체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를 맞아 희생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굳건한 안보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연평도 포격전 영상 상영과 각계 기관 및 단체 대표들의 추모 예식에 이어 워싱턴총영사관 강도호 총영사, 한인연합회 린다 한 회장, 민주평통 마이클 권 간사, 국방무관 신경수 육군소장은 각각 추모사를 전했다.
또 6.25 참전전우회장이자 시인인 이경주씨는 추모시를 낭송했고 한미자유연맹 유흥주 이사장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의 한국의 진로’를 주제로 안보 특강을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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