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개스 가격 하락세 속에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올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워싱턴 일원 주민수가 11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자동차협회 중부대서양지부는 오는 26일 수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추수감사절 연휴에 집에서 50마일 이상 거리의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의 수가 총 113만8,3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여행객 수에 비해 3.1%가 많아진 것이다.
교통 수단별로는 자동차로 여행을 떠나는사람은 전체 여행객의 90.4%인 102만8,500명으로 지난해보다 3.1% 늘었고, 비행기 등 항공 여행객 8만4,300명(2.6% 증가), 기차 등 그밖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사람은 2만5,500명이었다.
전국적으로는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인 4,630만명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계획이고, 이중 자동차 여행객이 4,130만명에 달해 전년 대비 4.3% 증가를 보이겠고 항공기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35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마셜 도니 AAA 회장은 “고용률 상승, 실질 소비소득 증가,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 경제 호황 덕분에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살아났다”고 이같은 전망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개스 가격도 20일 현재 전국 평균이 갤런당 2.85달러로, 평균 3.28달러였던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 때에 비해 갤런당 43센트나 떨어져 지난 5년간의 추수감사절 전후 개스값 가운데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도 자동차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는 것도 여행객 증가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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